형 다들 내가 여자인건 알거야 게이아니야 내가 술집을 갔는데 헌팅이 들어왔었어 근데 내가 겁도 많고 거절을 잘 못해 그래서 그 남자들이 내가 좋다고도 안 했는데 계산하고 우리자리로 오겠다하고 간거야 그래서 어떤남자가 내 옆자리에 앉았어 근데 난 너무 싫었어 그래서 그 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앉았는데 그 남자가 자꾸 나한테 기대고 번호 안 준다니까 계속 달라하고 그래서 그냥 도망쳤는데 ㄱㅖ속 따라오는거야 그래서 다시 그 술집으로 들어가 숨어있었어 근데 그 알바생이 내가 싫어하는 티 엄청내서 곤란한걸 알았나봐 나한테 잠시만 일루오시라고 도와주고 향수같은거 뿌려주면서 조심해서 가시라고 데려다 줬어 내 그 뒤로 그 사람이 계속 떠오르는거야 그래서 2주뒤에 다시 그 술집을 갔어 근데 그 알바생이 계속 있었던거야 보자마자 다시 그 날 날 구해줬던 그 친절함이 너무 좋은거야 근데 난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본적도 없고 먼저 좋아해본적도 없어서 번호 안 딸려고 했는데 술 왕창먹고 '저기요.. 여자친구 있으세요..? 없으시면 번호좀..'이러고 번호를 받고 연락을 하기 시작했는데 내가 앞에서 말했던거처럼 누굴 먼저 좋아해본적도 없어서 호감을 좋아하는걸로 착각했나봐 만나고 술까지 마시고 난뒤에 그 사람이 내가 생각하는 착한사람이 아니였던걸 아니까 실망하게 되고 난 그냥 그 사람의 친절에 호감과 나한테 잘해줬던게 좋았나봐 근데 그 사람은 어느순간부터 내가 좋아졌나봐 좋아하는 티 엄청내고 보고싶다 하고 근데 나도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안 좋아하는건 아닌데 내가 생각한 사람은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였는데 그게 아니였더라 능글거리고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까..좀 더 그사람을 만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