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인사하러 왔어 이 글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얼굴 못본지 4개월이 되어버렸어 요즘은 어때? 잘지내?
책임감도 강했던 네가 말도 없이 그냥 잠적할 정도면
그래, 힘들었나보다
라고 생각해 내가, 혹은 트수들이 모르는 무언가 있겠지
편집요정님에게도 그간의 노고에 인사를 드릴 수 있음
좋으련만 그건 꼭 나중에라도 하길바래
툭하면 울고 눈물도 많던 네가 어느덧 잘자란 스물일곱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흐뭇했는지 모른단다
그간 웃음을 줘서 고맙고 방송하는 날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단다
7여년의 내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팬이라고 아무것도 못해준게 미안하네
어디서든 잘지내길 바랄게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