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별입니다 0

면접 보고 오니 집에 [맛집]이 도착했자너! 너무 지쳐서 그 날은 그냥 잤지만, 오늘 뜯었더니

넘모 정성스러운 손편지하고 과자 ㅜㅜㅜ

맛집의 정체는 라멘... 일본 라멘 맛집에서 상품화된 제품인 모양인데,

바로 후루룩짭짭하는 것도 좋지만, 정성을 생각해서 정말 현지느킴으로 먹고시퍼써요..

현지느낌이라 함은 맛달걀하고 차슈 토핑인데, 맛달걀은 지금 도무지 만들 방법이 업꼬

야매차슈를 만들어보기로 해쏘요!

재료는 집에서 굴러다니던 삼겹살이랑 굴러다니던 마늘이랑 굴러다니던 파랑 굴러다니던 양조간장, 굴러다니던 쯔유

굴러다니던 퍼프의 손 안에서 차슈로 탄생될 거시다..

레시피도, 유투브도 업따 그저 느낌대로

우선 약간 불맛을 연출하기 위해 겉에는 후추를 적당히 뿌려놓고 시어링을 해줬읍니다. 

노릇노릇 겉바속촉된 굴러다니던 삼겹살(였던 것), 속은 아직 날것인 상태

쯔유, 양조간장, 마늘, 월계수 잎, 태운 파를 베이스로 졸여버릴 것이와요. 지저분해서 한군데 다 모아둠. 근데 여전히 지저분함.

쯔유하고 양조간장은 대충 6대4정도..? 때려박아서 기억안남 ^@^;;;

물 눈대중으로 500cc정도 때려박고 위에 만들어둔 양념 때려박고 삼겹살 때려박고 약불.

언제까지 졸이는건 모름 암튼졸임 왜냐면 이건 암튼챠슈니까

아참 그리고 이 때 깜빡하고 안넣은 생강도 냉동실에서 꺼내서 대충 부셔서 때려넣어따 이말이야

졸임 결과. 1시간 반 정도?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거같다...

띠용 진짜 괜찮은거같음

마지막 플레이팅까지

생각보다 넘모넘모 잘되서 놀라버림... 당첨되서 너모 좋고 넘모 맛있게 먹었고 정성스러운 선물 넘모 감사하고!!!

다들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