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대륙에 아무것도 없이 그저 흙먼지와 검열만이 있던 시대가 있었다. 빛과 어둠도 없는 시대였다. 이를 검열의 시대 라고 한다. 어느 날, 태초의 불이 나타났다. 태초의 불은 빛과 어둠, 열과 냉기, 그리고 삶과 죽음을 만들어 냈다. 수많은 생명들이 태어났고, 이 생명들은 불을 찾아 돌아다녔다. 그 중 몇몇 존재들은 이 불에서 ‘스트리머의 소울’ 이라는 힘의 결정체를 발견했다. 도도함을 담당하는 저차비, 있는지 모르겠는 중차비와 그녀의 운전면허, 애교와 왕이자 트수들의 신, 고차비, 그리고 훗날 호군단의 선조가 되는 이름모를 호구마였다.
잠적한 호구마를 제외한 셋은 힘을 합쳐 검열의 시대를 종결시키기 위해 싸웠다. 고차비의 애교는 검열에게 심장마비를 선사했고, 중차비의 킬링트럭은 검열만을 태워 죽였으며, 저차비는 검열들에게 도도함을 선보여 얼려 죽였다. 결정적으로, 검열의 상징인 warning이 배신해 검열들은 패배했다. 그렇게, 검열은 이 세상에서 몰락했다. 그렇게 검열의 시대가 끝나고 스트리머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고차비는 스트리머의 도시, 트위치를 세우고 자신의 후손인 트수들과 함께 호구마의 후손인 호군단들을 지배하며 번영했다. 또한 고차비는 검열 전쟁에 자신들을 도와줬던 warning과 하부 도시 채팅창을 다스리는 4인의 진은검에게 자신의 스트리머의 소울을 나눠주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며 영원할 것만 같았던 스트리머의 시대에 어둠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태초의 불꽃은 시간이 흐름 점차 꺼져만 갔고, 불꽃이 약화되며 호군단의 몸에는 트수링이라는 표식이 나타나 불사자로 만들었고, 시간이 흘러 영혼없는 망자가 되어버렸다. 이에 트수들의 신 고차비는 ‘스트리머의 소울’을 모아 태초의 불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 주장을 거부하며 자신들만의 방법을 찾아나섰다. 저차비는 도도한 주술로 불을 되살리려 했으나 실패하여 데몬이 되었고, 중차비는 트럭을 폭발시켜 태초의 불을 되살리려 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그 불에 휘말려 이름없는 트럭왕이 되었다. 그렇게 고차비는 자신을 태워 태초의 불을 되살릴 장작이 되기로 결심한다. 언젠가 나타날 계승자를 기다리며....
뭐야 완전 다크소울 패러디잖어?
이것이 계속 쓰여질지 안쓰여질지 모릅니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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