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 일본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세카이 라이브를 한국에서 정식으로 극장에서 뷰잉하는걸 보고 왔습니다.
1월 28일 어제(일요일) 저녁 공연타임으로 오랜만에 영등포로 향했습니다. 특정 캐릭터의 팬임을 알리는 무장(?)을 하고...
대략 일반 실제 성우공연과는 달리
하츠네 미쿠 매지컬 미라이랑 같은 방식으로 3D캐릭터를 무대에 홀로그램으로 보여주면서 무대 좌측에서는 실제 세션이 라이브 연주하면서 보여주는 방식 이었습니다.
보컬로이드 캐릭터들도 같이 등장하는데 실제 성우랑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연기해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이게 벌써 3년차 3번째 라이브인지라 초창기라이브보다 화면의 선명함과 모션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후기가 많이 보이네요.
움직임들은 미리 짜여진 스크립트도 아니고 분명 어디선가 트랙킹 장비 입고 연기하는 것일텐데요.신기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프로세카 게임 내 캡쳐)
심지어 출연 그룹 중에는 기타,드럼,키보드,베이스를 이용하는 스쿨밴드 그룹(Leo/need)도 있습니다. 이 마져도 손가락이나 움직임을 보면 음악이랑 전부 맞췄더라고요. 감탄했습니다.
뒤에 드럼치는 호나미라는 애는 곡 끝나고 일어나서 앞으로 자연스레 나오기도 함
실제 공연장에 있는건 아니었지만 상영관 내에서 팬들이 함께 콜 부르면서 펜라이트 흔드는것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프로세카를 하면서 알게된 곡들이 많이 나와서 중요한 추임세는 같이 부르고 그랬네요.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나오면 이름도 같이 불러주면서요. 마후유쨩 꺄아아아악
2시간 30분동안 진짜 처음느껴보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내년에 공연하면 또 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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