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똘이_ 0

이전에 아버지가 고물상에서 픽시를 주워 왔다는 내용의 글. 

https://tgd.kr/s/jungtaejune/71741528

이전 픽시 사진

당시의 상태는 체크해보니 일단 일반적인 자전거들이 은색-프리휠 검은색-픽스드 휠 인것과 달리 검은색-프리휠, 은색 픽스트휠 상태였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미 프리휠 상태였던거죠.

 그리고 브레이크가 작동 되는 상태. 대신 킥스탠드 없고, 손잡이가 낮게 세팅 되어 있어 허리에 부담이 갔습니다.

수정후 현재 모습

스탬을 반대로 끼운 후, 라이저바+ 인조 가죽 손잡이로 교체, 이후 헤드업 용 스탬?(정확한 명칭을 잘 모름)으로 손잡이 높이를 올려주고 가죽 느낌의 안장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브레이크 세팅이 다시 필요했는데, 동네에 아는 자전거방 아저씨께서 툴툴 거리시면서 와이어 선교체+세팅 해주셨네요.

추가로 기스같은게 조금 보여서 다이소 캠핑 코너에 파는 캠핑용품 꾸미기 스티커로 적당히 가려주었습니다.

고치는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킥스텐드-5160원(쿠팡)

자전거 벨-3000원(다이소)

라이저바-11900원(쿠팡)

인조 가죽 핸들바 그립 세트-9570원(쿠팡 반품 물건)

핸들 스탬 25.4mm-16000원(쿠팡)

삼천리 클래식 가죽 안장-9000원(11번가)

앞 브레이크 와이어 교체 및 전체적인 정비-20000원

현재까지 토탈 74630원 사용해서 일단 볼만한 수준으로 만들었네요. 

라이저바 같은 경우엔 알리랑 쿠팡이랑 크게 차이가 안났고, 가죽 그립은 2주 기다리는 것보다 추석 전에 로켓배송으로 온다는 점이 좋아서 바로 사버렸습니다. 사실 알리에서 사면 반값이긴 하지만요...

지금은 알리에서 추가적인 외장 욕심으로 가죽 스트랩이 달린 odi 자전거 물병(14000원)과 클래식 느낌으로 달아줄 990원 짜리 금속 브레이크 시프터 라인 클램프(케이블 프레임 고정용) 2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돈 써서 그래도 나름 볼만해지니까 기분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