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의 영향으로 편의점 출입도 줄고
집에서 혼술 역시 자제하던 중
갑자기 맥주 한캔 먹고 싶어서 갔지만
맥주가 아닌 기획 느낌 확나는 하이볼을 집어왔습니다.
왜냐면 저는 신제품을 보면 골라야하는 병이 있거든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쓰레기입니다.
국화향, 안동소주 누룩향도 아주 살짝
그리고 가장 크게 느껴지는 민트향과 생강향
뭔가 서로 섞이지 못하고 뭔가 이질적인
뭔가 인공적인 이 맛은
저는 '고수' 가 떠올랐습니다.
특히 끝맛이 정말 개같습니다.
사실 제가 진저를 싫어하는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쓰레기라는건 변함없습니다.
여러분은 괜히 이상한 편의점 하이볼캔 먹지 마시고
안동소주 하이볼은 직접 말아 먹길 바랍니다.
저는 비추입니다.
만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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