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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 인터뷰 "웹툰과 블록체인에 관하여"

천의유
2018-05-16 10:36:32 693 2 0

‘미생’ 윤태호 “블록체인 공부 전엔 유시민이 옳다 생각”, 코인데스크코리아, 윤형준기자, 2018년 5월 15일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afa77c5e4b0200bcab843fd?b79


현재 플랫폼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웹툰 시장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웹툰 연재 방식이 가능한가에 대한 윤태호 작가의 인터뷰가 흥미로워서 가져와보았습니다.


- 어려운 말로 쓰면

(블록체인이란 중앙 서버가 없이 P2P로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에게 거래 내역이 저장되는 분산 컴퓨팅 기술로) 블록체인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자가 사업 개요가 담긴 백서를 공개하면, 투자자들이 해당 블록체인에 투자여부를 결정합니다. 즉, 웹툰 연재를 백서에 계시하고 예상 독자, 투자자들이 작품을 연재하는 블록체인에 투자하고 투자 비용에서 연재비 분의 이득을 챙겨가는 구조를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경우, 플랫폼과 작가의 웹툰 연재 계약이 투명하게 공공에 공개되고, 블록체인 발행량과 가치평가에 따라서 (즉 만화의 인기와 관심도가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공정하게 연재비를 챙긴다는 형식의 인터뷰인듯 합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웹툰 연재 서비스가 실제로 어떤 형식으로 구현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런 가능성이 있고 해볼만하다는 느낌입니다.


- 쉬운 말로 쓰면

자유 작가님이 "이번에 내가 ~~ 연재할꺼임"하고 공개하고 임자유 코인을 발행하면, "헐 이건 진짜 재밌어 보임"하고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만약에 만화가 뜨면 코인이 떡상해서 투자자들은 돈을 벌어가고, 작가님은 임자유 코인이 발행되면서 발생한 마진에서 소득을 창출하는 거죠. 일종의 개인 주식회사 형태로, 플랫폼이 이 계약에 참여한다면 기존의 고정된 원고료 지급이 아닌 블록체인의 이득창출에서 중계하는 역할이 된다는 이야기인듯 합니다.


아직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가까운데, 작가님이 웹툰 연재 서비스 모델에 관심이 있으실 것 같아서 글을 들고와 보았습니다. 기존에 작가님이 텀블러 연재를 시도하신 기억이 나서요. 사실 인터뷰 긁어온 저도, 인터뷰 하는 윤태호 작가님도 뚜렷한 그림은 잘 안보이는 느낌입니다만,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핵심은 플랫폼에서 보다 독립적인 서비스 모델에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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