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저도 이 글을 쓰면서도 맞는건가 싶고 굳이 궁금하시진 않으시겠지만 글의 제목처럼 8월 30일부로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냥....이 글을 언젠가는 보실 희링님에게도 그리고 다른 트수분들에게도 전하는 글이지만 진짜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내려가고 있네요 어떻게 보면 주접이지만 한 번만 주접좀 남겨보렵니다.
아마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희링님이 감수성 풍부하고 사람이 너무 여리셔서 눈물 흘리는 날이 있을 거에요 그럴 때는 그냥 공감까지는 힘들더라도 그냥 토닥여주세요 사람이 너무 착해서 그런 거에요.
희링님은 아마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 날이 있을거에요 그럴때는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희링님을 기다려주세요 희링님은 진짜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방송인 희링'이 아닌 현생이 바빠서 잠깐 이 곳을 떠나있는 거니까요 아마 희링님이 말도 없이 방송을 완전히 놓아버리는 일은 없을 거에요 그러니까...그냥 기다려주세요 트수분들은 트수분들 위치에서 희링님은 희링님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다보면 언젠가는 돌아와주실 거에요.
그래도 이렇게 써놓고 생각해보니 희링님 주변에는 좋으신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조금이나마 후련하게 다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네요 희링님 잘 챙겨 주시고 고작해야 1년 반이고 벌써 전역이냐는 생각들 하실 정도로 그냥 잊고 살다보시면 어느샌가 돌아와 있을 겁니다 몸 건강하게 다녀오겠습니다.
2021.8.30 ~ 20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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