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감독의 수비적인 경기 방식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멤피스 데파이(리옹)가 자신의 자서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부진은 모두 루이스 반 할 감독때문이라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2015년 맨유에 입단했으나 부진한 모습으로 많은 비판을 샀다. 후임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프랑스로 떠나야만 했다.
맨유 시절 부진에 대해 데파이는 새롭게 출간한 자서전 '사자의 심장(Heart of Lion)'에서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였다며 반할 감독을 원망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일하며 데파이를 발굴한 반할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데파이를 비롯해 데일리 블린트 등 네덜란드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지만 모두 부진했다.
자신의 부진에 대해 데파이는 "평소 내 실력에 미치지 못했다. 적응에 시간이 걸렸고, 반할 감독의 수비적인 경기 방식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맨유 시절 당시 데파이는 부진한 수비 가담과 이기적인 플레이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 잦은 실수와 성실하지 않은 모습도 비판의 대상이었다.
데파이는 "반할 감독은 경기장에서 나에게 프리롤을 부여하지 않았다. 그런 경기 스타일은 내 능력을 제한하는 것이다. PSV에서 나는 자유롭게 공간을 찾아 공격에 나설 수 있었다"고 자신을 옹호했다.
맨유에서 등번호 7번을 달았던 데파이는 "혼란스러웠다. 반할의 전술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팀에서 자리를 읽었을 것이다. 포지션 역시 불분명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데파이는 "반할 감독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역할을 맡겼다. 내 입장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혼란스러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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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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