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이러했다.
파묘를 보고 오더니 무섭다고 새벽까지 잠을 못잤다는 얏모씨
호오, 파묘가 그렇게 무서워?
주말에 바로 보고 옴.
와 대박.
간만에 제대로 된 오컬트 영화 나왔다.
다들 연기가 쩌는데 김고은이 특히
와 김고은 진짜 접신한줄 알았네 무당 연기가 미쳤음 와
컨버스 신고 굿하는 힙한 MZ 무당 간지 와
양손에 칼 들고 북소리에 맞춰서 리듬타는데
와 이게 연기자야 무당이야
얼굴에 숯검댕이 칠하는데 으아
민식이형이야 뭐 워낙에 믿고보는 민식이형인데
아조시 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음
진짜 어디 시골마을에서 땅 봐주는 아저씬줄 알았네 ㅋㅋㅋ
영화 후반부 가서는 좀 집중력 떨어지긴 하는데
초반 흡입력이 진짜 대박임
초초강추 역대급 영화임
근데 할형같은 쫄보는 못봄
난 용감이라 잘 봤는데 할형은 쫄보라서 무리무리. 할형은 보다가 위 아파서 쓰러짐.
참고로 나 진짜 용감이임. 작년말에 쉬면서 집에서 맨날 유튜브로 공포영화 리뷰채널 봤음. 유튜브 추천영상 절반이 공포영상임.
너무 재밌게 봐서 이번주에 한번 더 보려고 생각중임.
세줄요약
1. 파묘 재밌다.
2. 김고은 미쳤다.
3. 할형은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