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티켓을 내 폰안에 저-장
애플 월렛으로 티케팅까지 다 되더라고요 아주 편리함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케이세이 우에노 역으로 가는
스카이라이너 티켓 성인 2,570엔 (한화 약 2만2천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 도심공항으로 가는 기차도
스카이라이너라는듯
오래된 건물이나 신사같은 전통과 공존하는
메트로폴리탄 TOKYO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거대한 아사쿠사 센소지 카미나리몬
본당에서 돌아본 풍경
운세를 점치는 뽑기 오미쿠지(おみくじ)에서
흉을 뽑아버린 나는 바로 중앙의 향로에 향을 붙이고
그 연기로 멱을 감아 액운을 쫓아내었다
도쿄 대학 가는길의 한 주택가
벽돌로 만든건지 원래 이렇게 생긴건지
귀엽다
동 대 입 성
살아 숨쉬는 역사와 전통
고색 창연한 학부동
역시 동대생은 뭔가 다른가
캠퍼스 중앙을 흐르는 작은 폭포 아래 연못에서 사색에 잠겼다
연습을 위해 조명을 옮기는 부원들과
실존하는 것으로 밝혀진 홍일점 도내 최상위 미소녀 매니저
응원 버프중이시다
「동경대학 본부동」 눈부신 일곱글자
동대에서 내려오면 바로 오챠노미즈역이 있다
소타쉨 일 잘하네 ㅋㅋ
쫀득한 차슈 듬뿍에 향긋한 쪽파 송송 썰어넣고
다진 생강 기호에 맞게 넣어준 깊고 진한 국물의
라멘 한그릇 지리게 빨아주고
아키바로 가는 길목 빌딩숲 사이에 위풍당당한 칸다신사
메이드카페 간판이 알리는 ‘여기부터 아키하바라 입니다’
아아 온 세상이 원신으로 가득해...
전 세계 씹덕들의 성지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백형 흑누나는 물론 히잡쓰고 덕질하는 언니들도 계시다
초 고퀄리티 원신 굿즈들
아마도 디오라마를 위한 도로/빌딩 제작키트도 있다
건프라 도색용 마커
피규어만큼이나 TCG카드가 많다
디즈니 TCG도 있는거 보면 취급 안하는 IP가 없는듯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인듯
스쿠애니 컨셉카페도 있다
아마도 직영이겠지?
따라큐는 안판대
이튿날의 도쿄
피카츄 자판기가 귀엽다
취급품목은 평범한 자판기인듯
까르르 소녀들이 즐겁게 오르는 이 곳은
쨔잔! 바로 도쿄 스카이트리
전 세계에서 부르즈 칼리파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현재도 그런지 모름)
올라가기 전에 오야코동을 조져준다
닭(부모)과 달걀(자식)을 함께 넣었다는
오야(부모)코(자식)동(덮밥)
한국인 정서엔 좀 패륜같게 들리긴 하지만
맛만 좋다면 그만 아닐까
성인기준 3,100円짜리 티켓을 구입해주고
지상으로부터 450M위에서 바라보는 도쿄 시가지의 모습
지평선 끝까지 가득 찬 광활한 도쿄의 크기에 감탄이 나온다
박현빈이 털었던 도쿄돔
전에 가본적 있는 도쿄타워
어제 갔던 아사쿠사 센소지도 보인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행사도 하는데
쨔잔 미키로 본 도쿄
잘있어!
다음으로 간 곳은 우에노 공원
무려 오픈한지 150년됨
공원 한 켠에 있는 하나조노 이나리 신사
인연을 맺어준다는데 닫혀있어서 들어가보진 못했다
공원면적의 1/3을 차지하는 시노바즈 연못
우리나라말로 不忍池(불인지)인데
「ㄹㅇ ㅋㅋ 이걸 어케 참음 연못」이라는 뜻이다
아마 참지 못한건 연꽃이었나보다
연잎이 너무 많아서 물이 거의 안보인다
숙소로 돌아와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나온 센소지
밤의 모습은 또 다른 멋이 있다
라이트업된 전각들이 웅장하다
거리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단정하게 정렬된 간판들
장어집 간판이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럽다
주문은 모바일로 해주세요
모듬 사시미 덮밥 카이센동 만원
모듬 사시미 모리아와세 2만원
혜자다 혜자야
길빵이나 쓰래기 무단투기를 하지 맙시다
출근시간대의 공공장소 흡연과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도
지양하는 캠페인
일본 맥날에만 있다는 에다마메&스위트콘
내 입엔 잘맞았다 냠냠
6/2 금요일의 도쿄는
괌을 덮친 역대 최장수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호우경보와 홍수경보를 오가는 날씨였다
신오쿠보부터 시부야를 아우르는 일정을 위해
일단 JR야마노테센을 탈 수 있는
아키하바라로 이동
오늘은 오묘한 감칠맛의 츠케멘으로 시작
웨이팅도 있던데 존맛이라 그랬나보다
쫄깃탱글한 식감의 면발의 비밀은 자가제면이라서 인듯
메이지신궁에 가기 위해서 하라주쿠역에 도착
빗발이 거세다
거대한 도리이가 보는이를 압도한다
각종 물품을 판매중인 미코(무녀)님들
전직 미코사마께 듣기로는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초중반까지 아르바이트로 많이들 한다고 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나와야 하고 신사의 각종 잡일을 많이 해야해서 생각보다 몸이 고되다고...
본당 앞 나무 밑엔 소원성취를 비는 에마(소원패)가 가득하다
메이지천황 사후 1920년경에 그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일왕이라고 부르지만 일본인들에게 있어 천황이 가지는 상징상은 대단하기에... 본당 앞에선 사진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가서도 구경만 잠깐 하고 참배같은건 하지도 않았지만
지키고 있던 경비원 아재가 볼일 끝났으면 내려가라고 해서 바로 나왔다
폭우가... 쏟아진다
명품샵들이 즐비한 오모테산도
는 아이브가 평정했으니 안심하라구!!
한류가 대세는 대세인가보다
도쿄의 홍대라고 할 수 있는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에도
한국어 간판이나 한국 브랜드가 꽤나 보인다
특히 스타일난다는 일본의 K-뷰티 스타터라서
뭔가 상징적인것 같다
JR야마노테센을 타고 신오쿠보로 이동
코리아타운인 만큼 한국어 간판이 많이 보인다
옛날에 갔던 월드피시방이 아직도 건재해서 놀랐음
은 백주부가 점령했으니 안심하라구!!
도쿄 네네치킨은 크레용신짱과 콜라보중
신오쿠보에서 내려와 신주쿠역 카부키쵸로 내려오면
23년 4월 1일 오픈한 신주쿠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카부키쵸타워」가 있다
일본전국의 지역음식을 모아둔 J네온컨셉의 화려한 이자카야에서 한 잔 땡기고
다먹고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시부야로 피신했다
시부야는 천재적인 아이돌님께서 점ㅋ령ㅋ⭐️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를 찍으려고 올라간 마그넷빌딩에서
옥상테라스가 우천으로 닫히는 바람에 무기와라샵만 구경
모자씌워주는 샹크스 동상이 귀엽다
시부야 백화점들과 메가동키를 돌아다니다 호텔로 복귀
신발 다젖고 찰박찰박해서 숙소가 보이자마자 너무 반가웠다
귀국일, 체크아웃 후 날이 개어 다시 온 주말의 우에노 공원
맛있는거 많이파네
스테이크꼬치, 야끼탄꼬치 대 존 맛
다음 행선지로 가기 전에 스타벅스에서 생명수 구입
253번 손님이라며 귀엽게 스마일을 그려주셨다
여긴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오직 톨사이즈 음료만 제공되더라
와! 동물원!
일본원숭이 특] 서로 이 잡아줌
부끄꼼은 햇볕이 덥다
코끼리 친척같은거라고 하는데 처음봤다
코가 씰룩씰룩 하더라
프레리독 미친 귀요미 ㅋㅋ
젠킨스 뗑컨도 귀여움
왕큰부리새도 있고
판덩이 토실토실
여유로운 우에노 동물원의 오후
동물원에서 나와 우에노역 앞 거리에서도 보이는
도쿄 스카이트리
깔끔한 닭육수에 소금으로 맛을 낸 토리파이탄 시오라멘
부드럽고 쫀득한 돼지고기/닭안심 차슈와 죽순, 연근이
담백한 라면국물과 아주 조화롭게 어울린다
면 굵기도 가늘게/중간/굵게 선택이 가능하다
[면, 카카시] 존맛👍🏻
집에 갈 시간
제주항공은 나리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에 있다
나리타 국제공항 45주년을 축하하는
산리오 캐릭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마쟈~용!
역시 십덕의 나라답게 출국장 면세품 구역에 애니메이션/게임 굿즈가 가득하다
큰건 만지지 말래
에이팩스는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국민겜답게 피규어도 판다
잘 있어 나리타!
이후 메챠쿠챠 귀국했습니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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