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각자의 노래 하나씩 가지고 계시네요!
맘에 들은 노래들이 너무나 많고 많지만
딱 한 곡을 고르는 건 어렵네요. ㅇ.ㅇ
음..11월달에 고등학생 때 썻던 엠피쓰리를 발견했어요.
ㅋㅋㅋ막 공부에 대한 투지를 불태우려고 나루토의 활주도 있었고, 당시 클래식에 꽃혀서(맞춤법 맞나?) 클래식도 있었고
그 당시 신곡들도 있었어요. 지금은 안듣지만 그 당시에는 자주 들었던 곡들도 있었구요.
오랜만에 그 곡들을 들어보니 제 고등학생 시절을 듣는 것 같더라구요,
그 중에서 짙은의 백야라는 곡이 있는데
고요한 바다에서 목소리가 울리는 것 같아서 참 좋아했어요.
후렴구에는 그 울림이 더해지고 가사도 더해져서
참 많이 위로가 됐던 곡이였죠! .
이 곡은 가사가 시적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이 후렴구예요.
"피하지 않고 직면해서 너를 쟁취하겠다..!"
이런 느낌이라 내일을 위해 힘내자고 스스로 다짐했었죠.
이 노래를 들으면 별 총총 떠 있는 바닷가를 걸었던 그 날들이 기억 나고
그 평화로움이 그리워지네요~ 생각해보면 그것도 나만의 청춘이었던 것 같아요.
신청곡은 당근 짙은의 백야입니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