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삘루 그를 우리집 책상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향초라는 존재로 저의 곁에 항상 존재해 왔던 것입니다.
불을 켜듯 방송을 키면 촛불처럼 언제나 머릿속에 아른아른 거리고
은은히 퍼지는 향기처럼 나도 모르게 시나브로 그에게 잠식되어가던 것이었습니다....
불을 끈 뒤에도 알게모르게 코를 간지럽히는 본연의 향이 퍼지는 향초처럼
그는 얼른 자신의 방송을 키라며 제 머릿속에 있는 듯 없는 듯 자리잡은 것이었습니다...
삘루... 멋진 사람.... 당신이란 사람은 도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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