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랑 목 때문에 최근에 베개를 바꿨어요
기존 솜베개는 저같은 사람한테 안좋다구 해서!
요즘은 수건 돌돌말아서 목 뒤에 두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날때 뻐근함이 없어졌어요 ㄷㄷ!
여튼 그래서 쓰던 베개 크기도 크고
버리기는 또 아깝더라구요... 그냥 버렸어야해
그래서 딱 반으로 자르면 나원이 방석으로 괜찮을 것 같은거에요!?
ㅋ 안에 뭐 대충 푹신한 재질 들어있겠지...했는데
ㄹㅇ 뭔 깃털들이... 저기다 나원이는 신난다고 뛰어댕기지 좀만 제가 움직여도 깃털들이 온방안에 휘날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ㄹㅇ 숨쉴때마다 깃털때문에 코랑 입이 막혀서 마스크쓰고 저거 다 쓸어담고...
봉투에 담다가 휘날리고 돌돌이로 밀어도 둥둥 떠다니고, 신발장이랑 화장실에도 어떻게 간건지
다치우고 나니 삭신이 쑤셔요....
손바느질로 어찌저찌 리폼 성공!!
바느질하다가도 피 두번보고
오늘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허리가 더 아파진 것 같아요 휴...
근데 나원이는 만들어준 방석 안쓰고
굳이 제 베개 같이 베갰다고 낑겨자네여
벨 곳도 없는뎅nawonfaceNaw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