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효니 0

따주밥상 다녀온 후기를 보고 우리도 따무새라면 가야하지 않을까 하고 따무새친구 1명과 같이 야당역으로 갔다.

근데 석가탄신일이라 혹시나 효니어머님께서 쉬시지 않을까 싶었는데 후기글에 따주밥상 전화번호가 있어서 전화를 해봤더니 다행히 열었다고 해서 살았다. 역시센스있는 트수들  bloodtrail

암튼 부푼 마음으로 따주밥상을 찾아서 야당역을 나왔는데 정말 가까운데 있었다. 1시쯤에 도착했는데도 손님들이 적어서 당황했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여유있게 밥먹을 수 있을것 같아서 바쁘게 살지않는 트수에게 정말 잘맞는 곳이었다.

식당에 들어가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시켜서 먹었는데 찌개들이 다 짭잘하고 얼큰해서 입맛에 따악맞았다 . 효니어머님께서 밥이 부족하면 더먹어도 된다고 하시면서 밥한공기를 더주셨다. 따무새인걸 알아보고 그러시는게 아니라 넘치는 인심에 모든 손님들에게 친절하신 모습에 감동받았다. biblethump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가려던차에 효니 어머님께서 아들친구냐고 물어보시길래 백상현선수 팬입니다!! 하고 당당하게 따무새인증을 하고 인사를 드렸다. 어머님께서 다정하게 맞이해주셔서 더욱 보람찬 마음으로 따주밥상을 나왔다.

따주밥상 다음에 또 오고싶을 만큼 음식이 맛있어서 또 오게 될것같다. 다른 트수들에게도 추천한다!

돌아오는길에 효니형이 자주 마시는 킹시를 한캔마시면서 돌아갔다. 솔직히 야당역이 조금 멀긴했지만 한번쯤은 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따주밥상앞에서.jpg

필력이 안좋은 트수라 많이 지루했을 글 읽어줘서 고마워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