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3번 트수입니다 ^0^
정모에 당첨된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는데 와 너무 행복했고, 너무 떨렸어요.
며칠 전 방송에서 모든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괜찮다고 하시길래 밤 10시부터 커피콩쿠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시간도 없고 설상가상으로 손목이 좀 안 좋은 상태라 반죽 찰기가 부족해서 표면 다 갈라지고 난리... 암튼 속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고 이왕 준비한 거 그냥 다 챙겨서 갔습니다.. 속상해서 인증사진도 안 찍어둠 ㅋㅋ.. 못생겼지만 다들 맛은.. 있으셨죠..?)
끝나니까 새벽 3시였고 거기에다가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오는 겁니다...
게다가 '시골쥐의 첫 수원' 이었기 때문에 과거의 나.. 몬가 일찍 도착해서 수원을 즐겨보려고 일정도 잡아둔 상태라 아침 9시 기차를 타야 하는 상태였... 허허
아니 근데 수원 왤케 어려움?? 수원역에서 버스 타는 동안 단단히 스트레스 받음^^
볼일도 보고(취업사진..), 어찌저찌하다가 3시에 정모 장소 근처에 도착했는데요.
카페에서 시간 좀 뻐기다가 4시 30분에 정모 장소로 갔습니다!
2층을 통으로 다 빌린 주다영!! 클라쓰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올라가자마자 어떤 남성분이 번호 물어봐주시고 테이블 안내해주셔서 저는 처음에 알바생 분이신 줄 알았는데 다주님 친구분이셨고,
'아직 다주님이 안 오셨나?' 생각하던 와중에 중앙으로 걸어오시는 사람을 보고 '...????? 와! 주다영이다!!!!' 했습니다.
저희 테이블 쪽에 사람이 안 와서 제가 조장이 됐고(사회적 I 열심히 했습니다 ^^)
다주님이 신경이 쓰이셨는지 자주 오시면서 사람들 빨리 오라고 독촉 연락 넣으라고 ㅋㅋㅋㅋ
5시 20분쯤 되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와서 자리가 가득찼고, 술도 처음부터 깔아서 다들 잘 즐기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고기!
진짜 소고기 너무 맛있었고, 때깔 좋았어요. 육회도 존맛이었습니다.. 돼지갈비도 존맛 그 자체.
술도 많이 안 마심ㅎㅎ
그리고 제 테이블은 우측 최상단이었기 때문에 네... 저희 테이블에 다주님이 오시는 건 한~~~참 뒤였습니다 ^0^ (한 8시 30분 가까이..?)
사실 막차 타고 가려고 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오늘 다주님이랑 얘기도 못해보고 퇴근할까봐 기차표 취소하고 숙소 잡았습니다 ㅎㅎ
1, 2라인에서 넘어오신 다주님이 일단 마니또 선물부터 교환하자고 하셔서 선물 교환부터 했는데
그... 제 선물 받으신 분 미안합니다.. 고민하다가 결국 가성비로다가 핸드크림 샀어요..
무드등 그거 접니다.. 잘 쓸게요..! 건전지 곧 끼울 예정^^
앞에서는 소니 헤드셋 뽑던데.. 나는 핸드쿠림도 좋아^^
굿즈 만들어주신 팬분도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너무 귀여움...
사인 받고 나와서 다집자님들이랑도 얘기 많이 했는데 진짜 감사하다고, 편집 너무 재미있다고 계속 말했구요 ㅋㅋㅋㅋ
사인 보고 '꽃이 아니라 티셔츠를 받으셨네~'
네 맞아요~ 제 사인 아주 레어해요~
나도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정신 없어보여서 킹쩔 수 없었다...
(사인에 이름도 적어줬어야지... 괜찮아 내가 추가할게^^)
오늘 낮에 기차타고 잘 왔습니다ㅎㅎ
팬미팅 자리 만들어주고 잘 챙겨주고, 천상 방송쟁이 주다영 멋있다!!
다주님, 다주님 칭구분들 정말 잘 챙겨주셨고 팬분들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 정모에도 나 들어가고 싶어...
횡설수설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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