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정말 1년만에 다게더에 글을 쓰는데 호달달하네욥
저번 정모가 있는 줄도 몰랐다가 신청도 못해보고 손가락만 쪽쪽 빨았는데,,말이죠
이번엔 바로 뽑혀서 잘 다녀왔습니다후후
사진이랑 스티커 뭐 막 포카 야무지게 챙겨주셔서 잘 받아왔구욥 (나눠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우선 그 2층 올라가서 눈 동그래진 그 사람.. 접니다.
아니.. 농담이 아니라 진짜 좀 아담하시고 마르시고, 목소리도 작으셔서 다주님인줄 몰랐어요. 에.
진짜 알바생으로 착각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그리고 방송을 자주, 오래 봐서 그런지 친근해서 더...에.
막 너는 나의 태양. 우리는 닿을 수 없는 거리. 그대는 나의 우상. 이런 느낌이 아니라 동네 아는 친구 같았어요. 에.
또 저희 테이블이 .. 교수님이 잡아가신 분도 계시고
자리 순서가 꼬이면서 저희가 꼬인 테이블이더라구요.
근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게 테이블 멤버 분들이 다 I신데도
정모 2트 분도 계시고 해서 어색하지 않은 적막이라 재밌었어요.
또 다들 양띵티비 유입이고 막 그렇게 오래 보신 분들이랑 덕질토크 좀 즐겼습니다.
저희가 3라인이었는데 진짜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 사이에 삼겹이랑 먹고 갈비에 냉면을 또 시켰는데
맛이 많이 아쉽긴 하더라구요..ㅎ 음식 남겨서 죄송합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소니는 앞에서 다 가져가시더라구요??ㅎ...
고기도 다 먹고 배가 불러서 쉬고 있는데 뒷방 마니또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테이블이 다주님 친구분들이랑 교환이 있었는데,
오우.. 네... 말하는 앵무새.. 귀여워요... 나름...에.
얘가 좀 띨빵해서 말을 못 따라하긴 하는데.. 에.. 귀여워요..
저는 또 약간 선물 열심히 만들어서 드려야지 해서
수제로 귤잼을 만들어서 드렸는데...
그.. 다주님 친구분이 받아가셔서... 좀.. 민망쓰..ㅎ
그리고 저희 테이블로 오셨습니다..
약간 취기 오르신 느낌이긴 했는데
또 그 상태에서 'MZ'라며 새로라는 소주를 한 모금 드셨는데..ㅋㅋㅋㅋ
표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었어요
정말 아쉬웠던 건 저희가 좀 많이 늦게 오셔서
고기랑 냉면이랑 다 먹고.. 치우는 타이밍이어서...
고기 한 점 못 드려서.. 안쓰럽더라구요...
근데 다른 테이블에서 드셨다는 얘기 듣고 해맑아졌습니다 :)
아니.. 그리고.. 다주님.. 진짜 하얗더라구요??
진짜 너무 하얘서 신기했어요.. 뽀얗고 그래서 에...
그리고 그..뽑기를 하는데.. 외계인 안경.. 진짜 표정이...굳어가는데
제 앞에서도 외계인 안경을 뽑으시더라구요...ㅋㅋㅋ
하하... 그래도 은근 희소성 있는 거라셔서 만족했습니다
(옆 분이 노트랑 볼펜 뽑아서 그런 건 아니고 ㅎㅎ)
에.. 그리고 그.. 엔도세요?..
해명 하자면 그거 편지지가 두꺼워서
세장 밖에 안썼는데 두껍게 느껴진 거예요... 진짜임..
뭐 기억에 남는 정모 내용은 이런 게 다였던 것 같고..
싸인을 받아야 되는데 테이블 분들 다 케이스에 받으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핸드폰 노케이스라.. 에어팟에 받았습니다. ㅎㅔ
이거 고장난 거라 새로 사려고 했는데 리퍼 받아야겠어요 ~_~
아니 근데.. 다주님!
싸인은 뭐 1층 내려가서 하신다고 하셔서 어라? 하면서 내려갔는데
싸인 기다리시는 분들 모여 계시는데 나중에 내려오시는 분들이 싸인을 받고 오시더라구욥???
못 참고 바로 올라갔쬬...후후.... 증맬루.. 주다영씌...
거기에서 다시 줄 서서 사진 찍고 싸인 하시더라구욥.. 그래서 예쁘게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싸인지에 못받아서 싸인에 이름이 없더라구요,,,에..
다음 정모 갈 이유가 생겼어요 ^^
솔직히 기카로 안 찍어 주실줄 알았는데..
흔쾌히 또 찍어주셔서 감사했고.
아니, 근데 기카로도 너무 예쁘게 나오셔서..
싸인 받고 사진 찍을 때 어버버 거리다가 얼레 벌레 찍었는데.. ㅎ..
나름 재밌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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