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월요일.. 출근하는아침부터 비를맞으니 영 찜찜한 하루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어찌저찌 출근을 한 뒤 일을 하기위해 옆창고에 물건을 가지러 갔습니다
창고에서 오늘 나가는 물건을 찾고있는데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더군요
아 저는 애묘용품관련된 일을하고있어서 주위에 냥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냥 또 냥이가 들어왔나보다 싶어서 자주들어오는 냥이의 이름을 부르며 찾고있었습니다
대답은 또 잘하는 녀석인지라 대답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소리를따라 가보았더니 물건이 있을 상자안에서 소리가들리더군요
이뇨속이 오냐오냐해줬드니 이제 이런데들어가있네?! ㅡㅅㅡ 라고 생각하며 상자를 열었는데....
......................??????? 머용 ???????????!!!!!!!!!!!
이곳에서 새끼를 낳은게 아니겠어요?!
어제는 아무도없어서 이곳에 들어왔을리가없는데... (퇴근할때 창고는 잠궈둡니다)
토요일에 들어와서 새끼를 낳고 이틀동안 이곳에있었던거같아요 ㅠㅠㅠ
매우 당황한 저는 여자직원분들께 도움을 요청했어요
여직원분들이 오셔서 이틀동안 굶었을 어미에게 밥과 우유를 주고
일욜부터 비가와서 추웠을 애기들에게 조금이라도 몸을 녹일수있는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저는 계속 당황 x 200000000 상태
아! 심쿵...
그런데 너무 늦게발견해서일까요.... 아기고양이 한마리는 죽어있었습니다ㅠㅠ..
좀만더 빨리 알았더라면 그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하는 마음이들어서 좀 마음이 편치않네요...
죽은 아기고양이시신은 잘 수습해서 내일 비가 그치면 묻어주려고합니다
남은 아기고양이들만이라도 잘 커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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