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려 클릭했다가 뭐야이거..!!? 무섭쟈나!!? ㄷㄷㄷ
이하는 제 군대 약간 섬뜩했던 경험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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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등병인가 일병인가 였을때 입니다. (겨울)
공군헌병 출신으로 야간에 선임병을 깨우러 간때였죠
"~상병님 ....~상병님.... 초병근무서실 시간입니다"
당시 ~상병은 "응 일어났어~" 하고선 환복후 교대 절차를 밟고서 환복하고있는 저에게 물었죠
"~야 혹시 너 두번오지 않았냐?"
"아닙니다 한번에 일어나셨는데 말입니다?"
"아니 꿈인지... 분명 니가 그전에 와서 나한테 일어나라고 말하고선 티비쪽으로(문 반대편 창문쪽) 걸어가더라고 그러더니 창문쪽을 보다가 앉았었나...분명 봤는데...."
별것 아닌 꿈얘기 였겠지만
짬이 안되던 저는 새벽근무 후 화장실청소 및 잡다한 일로 아침까지 계속해서 혼자 일해야 했는지라 ...
전 귀신이 무섭긴하지만 그렇게 무서움을 타는 사람이 아닌지라 신경도 쓰질않았었는데(실제로 군대내에서 소름돋는 무서움은 딱 2번밖에 못느껴본듯 합니다 이때와 몽유병있던 훈련소 동기 이야기를 듣고{훈련병땐 동기가 1500명이라 ㅋㅋ 별의 별사람이 다있어서})....
갔다오신분은 아시겠지만 ... 무서움을 느낄 겨를이 없거든요... 선임들은 시간나면 갈궈... 할일은 빡빡하고.. 헌병 이었던지라.. 야간근무에 잠잘시간도 없어서 앉기만하면 졸기 일수였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일을 하면서도 소름이 가시질 않더군요 ㄷㄷㄷ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그런날 있잖아요
평소엔 신경도 쓰지않던 그런 공포가 극도로 느껴지는날 ... ㅇㅅㅇ ㅋ
이외에 정말 배꼽빠지게웃다 멱살잡혀 밥도못먹은 일도, 정말 인생에 최고로 아름다운 하늘을 본일도, 행글라이더만한 독수리를 본일도, 야간초병서다 사슴떼와 눈마주친일도 있습니다만 ㅋㅋ
혹시 이런류의 무서운 경험들 있으신가요? ㅇㅅㅇ 순달님 무서운거 싫어하지만 긴글이라 안읽으실듯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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