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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대잔치 그 분이 좋아하시는 그 라면집 간 후기

어이없
2018-05-12 23:15:02 1286 4 0

 제가 도쿄에 갔다 온 적이 있는데요, 거기서 이치란 라면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멜님이랑 탬탬님이랑 루다님이  탬님이 좋아하시는 '아오리의 행방불명' 이라는 집에 갔다왔다는 얘기를 듣고 한국에서 파는 일본라면 맛은 어떨까 궁금해서 가고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저희 집에서 멀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극히 최근에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 그 라면집이 생겼더라고요. 비록 지하철으로 1 정거장이긴 하지만 매우 궁금해서 갔다와봤습니다.


1시쯤에 가니까 15분정도 기다려야 되더라고요... 최근에 오픈했는데 이렇게 기다리는것을 보니 되게 인기가 많구나 느꼈습니다. 

일단 내부에 들어오니 한줄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고 안에 2줄로 이런 공간이 있었습니다.0b1464909f52bb8c32e73be58d53a942.jpg


안에는 각각 1인석 공간인데 이렇게 생겼네요. 일본 이치란 라면 가게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오른쪽에는 물 한병과 후추, 머리끈이 있었습니다. 아마 머리가 긴 여성분들이 라면을 먹을때 불편할까봐 배려한 것 같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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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옷과 가방을 넣을 공간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티슈를 뽑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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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시켰어요. 역시 처음에는 기본으로 맛을 봐야죠. 그리고 탬탬버린님도 TKG(간장계란밥)을 먹어봤다길래 저도 맛이 궁금해서 시켰습니다. 그리고 니라김치가 일본식 된장과 부추를 무쳐서 만들었다는데 김치가 된장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해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일본에서 먹었던 것처럼 생맥주랑 같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비싸서 사먹을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9000원이나 해서 포기했습니다 ramelCry ramel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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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렇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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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라면. 라면에 들어간 나머지 토핑은 다 아는데 아지타마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일본식 계란장조림이라고 하더라고요. 흠... 제가 보기에는 그냥 계란 반숙같이 생겼는데. 그리고 멘마는 죽순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삭아삭하지 않더라고요. 라면면도 되게 일본에서 먹었던 거랑 비슷한 맛이고 식감에 되게 좋았습니다. 국물을 처음 먹을때는 기침이 나오더라고요. 저만 그런건가 했는데 옆자리도 라면 먹으면서 기침을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하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익숙해져서 괜찮았습니다. 국물 맛은 저에게는 적당한 짠맛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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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일본 이치란 라면 가서 시킨 라면. 물론 가격 차이가 나긴 하지만 확실히 이치란 라멘쪽이 많아 보이고 차슈도 크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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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니라김치라는 것인데 된장맛이 강하지도 않고 딱 입맞을 돋굴 정도의 맛이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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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간장계란밥)은 요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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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으로는 젓가락으로  섞고 먹는다길래 젓가락으로 섞고 먹어봤는데 다 먹을 즈음 밥풀이 낱알로 있어서 먹기 불편했습니다. 숟가락으로 비비고 먹으면 훨씬 편할텐데... TKG는 제가 예상한 간장계란밥 맛이 나지 않고 약간 고기랑 먹을때는 짭짤했습니다. 그렇게까지 담백, 고소한 것은 못느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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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다 먹어갈때쯤 약간 느끼했는데 그때 오른쪽에 있는 후추를 넣으니까 느끼함이 딱 사라지더라고요. 다만 국물 다 마실 때 후추가 한꺼번에 들어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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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한번 일본식 라면을 맛보고 싶으시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다만 진짜 일본라면을 배부르게 먹어보고 싶다면 도쿄 가서 이치란 라멘을 생맥주랑 꼭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BloodTrail BloodTrail 

저는 평범한 대학생이라 나중에 금전적 여유가 될때 한번 더 가볼 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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