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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추억이 중국 역사상 선사시대 이후 가장 쿨한 초한전쟁시대 몇몇 일화

저격ㅡ
2018-03-04 00:54:44 523 1 1

1. 대장군을 뽑자!



王計必欲東 能用信 信卽留 不能用 信終亡耳
"왕이 동쪽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면, 반드시 한신을 등용 하십시오. 한신을 쓰지 않는다면 결국 그는 떠나갈 것 입니다."

吾爲公以爲將
"내 그대를 보아서 한신을 쓰겠다."

雖爲將 信必不留
"비록 장수로 쓴다 해도 한신은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以爲大將
"그럼 대장으로 삼겠다."


"이 행보관이 장군감 입니다."
"그럼 장군으로 쓰자."
"장군으로 쓰면 안됩니다."
"그럼 대장군으로 쓰자."


문답 한 번에 보급관이 일국의 대장군으로 승격!




2. 수도를 이전하자!



劉敬説是也
"유경의 말이 옳습니다."
於是高帝即日駕, 西都関中.
이에 고제는 즉시 그날로 수레를 타고 서쪽으로 발진해 관중에 도읍했다.


"수도 바꿀까?"
"응."
"알았어. 오늘 가게 이삿집센터에 전화 좀 해라."




3. 황제 되면 뭐가 좋은가?


禦史執法挙不如儀者輒引去. 竟朝置酒, 無敢讙譁失禮者. 於是高帝曰:「吾廼今日知為皇帝之貴也.」廼拝叔孫通為太常, 賜金五百斤.
어사는 법을 집행해 의식을 준수하지 않은 사람은 즉시 데리고 나갔다. 그래서 의식을 끝내고 다시 주연을 베푸는 동안 어느 누구도 감히 시끄럽게 예를 위반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제야 고조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오늘에서야 비로소 황제의 귀함을 알았다.” 그리고는 숙손통을 태상(太常)에 임명하고 황금 5백근을 하사했다.



무슨 존엄한 자리에 올라 천지사방을 평정하여 천하 백성을 위문하는 고귀한……그래서 황제 좋은게 아니다. 애들에게 시키면 시키는대로 빠릿하게 움직이니 황제는 좋은 것이다.




4. 신하가 배신을 안 하는 이유가 뭔가?


韓信謝曰:「臣事項王, 官不過郎中, 位不過執戟, 言不聴, 畫不用, 故倍楚而帰漢. 漢王授我上將軍印, 予我數萬衆, 解衣衣我, 推食食我, 言聴計用, 故吾得以至於此. 夫人深親信我, 我倍之不祥, 雖死不易. 幸為信謝項王!」
한신이 사절하며 “신이 예전에 항왕을 섬겼지만, 벼슬은 낭중(郎中)에 지나지 않았으며 지위도 집극(執戟)에 불과했습니다. 바른 말을 아뢰어도 들어주지 않았고, 계책도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초 나라를 배반하고 한나라로 갔습니다.
그런데 한왕(漢王)은 나에게 상장군(上將軍)의 인(印)을 주었으며, 나에게 수만 명의 군대를 주셨습니다. 자기의 옷을 벗어서 나에게 입히고, 자기의 밥을 주어 나에게 먹였습니다. 나의 말은 받아들여지고, 나의 계책은 채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오늘에까지 이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남이 나를 친히 여기고 신뢰하는데 내가 그를 배반하는 것은 상서롭지 못한 짓입니다. 내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나를 위해 항왕에게 거절해주면 좋겠습니다!”라 했다

韓信曰:「漢王遇我甚厚, 載我以其車, 衣我以其衣, 食我以其食. 吾聞之, 乗人之車者載人之患, 衣人之衣者懐人之憂, 食人之食者死人之事, 吾豈可以郷利倍義乎!」蒯生曰
한신은 “한왕은 나를 후하게 대해줍니다. 자기의 수레로 나를 태워주며, 자기의 옷으로 나를 입혀주며, 자기의 먹을 것으로 나를 먹여주었습니다. 내가 들으니 남의 수레를 타는 자는 그의 걱정을 제 몸에 싣고, 남의 옷을 입는 자는 그의 걱정을 제 마음에 품으며, 남의 밥을 먹는 자는 그의 일을 위해서 죽는다고 합니다. 내 어찌 이익을 바라고 의리를 저버릴 수 있겠습니까?”라 했다.



무슨 천지사방을 꿰뚫는 군신의 지극한 도리……그런거 없다. "항우는 날 개차반으로 취급했잖아. 근데 유방은 나에게 좋은 밥을 먹여 주었으니 유방을 돕겠다. 뭐 불만 있냐?"




5. 왜 나랑 같은 편을 안 먹으려 드는데?

今漢王慢而侮人, 罵詈諸侯群臣如罵奴耳, 非有上下禮節也, 吾不忍複見也.
"한왕은 거만해 다른 사람을 모욕하며, 신하들에게 욕하기를 마치 제 노예 욕하듯 해서 위아래의 예절이 조금도 없소. 나는 그러한 꼴을 차마 더 이상 볼 수 없소"


그 양반이 하늘의 덕을 받지 못하고 무도하여...그런거 없다. "그 색히가 너무 욕만 하잖아. ㅆㅂ  마음에 안드니까 같은 편 안할란다!"




6. 신하들의 무능에 대해 존엄한 황제의 말씀

豎儒!
멍청한 유자놈아!
齊虜!以口舌得官 !
제나라의 포로놈아!
豎儒,幾敗而公事!
멍청한 유생놈아, 너 때문에 이 어르신이 망할 뻔 했다!


패역무도 하다느니, 감히 망령된 생각을 품어 공사를 흐뜨렸느니 하는 어려운 말하며 비난하는 것 없이 곧바로 터져나오는 ㅆ 발음!



7. 치욕을 삼키며 권토중래를 노리라는 신하의 발언 
雖王漢中之惡,不猶愈於死乎?
"한중의 왕이 된 것은 좋지 않긴 한데, 죽는것보다는 낫지 않나?"
“何爲乃死也?"
"그럼 니가 죽을래 ㅆㅂ 놈아?"
今眾弗如,百戰百敗,不死何爲?
"지금 백번 싸워봐야 백번 다 발리는데 안 죽는다고 어떻게 된다고?"



"이곳에서는 치욕을 삼키고 대업을 위해 한 걸음 물러서서 대계를 노리셔야 합니다 ㅠㅠㅠ 같은건 없다! 
"ㅆㅂ 놈아 ㅋㅋㅋ 니가 지금 싸워봐야 안 죽고 배겨?"
"이 놈 말하는것 보소. 그럼 니가 죽을래?"
"싸워봐야 지는데 뭐 다르냐?"
이렇게 해서 설득 성공!  




8. 황상에 대한 신하들의 충심어린 간언

王素慢無禮
"왕은 본래 오만무례 하시다."
陛下慢而侮人
"폐하는 오만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깁니다."
陛下即桀紂之主也.
"넌 딱 걸주 같은 색히다 ㅆㅂ 놈아!"



황제보고 대놓고 오만하다느니, 걸주 같다느니 하는 패기! 한제국의 존엄한 초대 황제에 대해 대한제국 400년 역사에서 얼마 있지도 않은 상국, 그것도 초대 상국의 말씀 "유계는 본래 허풍이나 잘 치는 작자 입니다."



9. 반란 일으키는 이유가 뭐야?


布曰:「欲為帝耳。」
경포가 말하길, "황제 한번 해보고 싶었다."

─ 전한, 경포의 난(BC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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