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방법은 OBS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XSplit에서는 보이스미터와 미니호스트 병행으로 가능은 하나 불편해서 비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
여러 방들 돌아다니다 보면 마이크 소리가 다 다른데, 그 중 소리가 너무 작거나 소리가 째질 정도로 크면 방송 보기가 힘든 건 사실입니다. 물론 작은 경우엔 꾸역꾸역 스피커 볼륨을 올리면 되기야 하지만... 딴 방송이나 영상 봤을 때 귀가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스트리머분께서 아주 작은 노력만 해주시면 트수들의 귀를 편안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USB마이크를 쓰는(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없는) 분들을 위한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OBS 내의 마이크에 필터를 먹이는 방식인데, 사실 OBS 기본 내장 플러그인은 사실 아쉬운 게 좀 많아요. 그래서 외부 플러그인을 적용시켜보려 합니다.
야매로 하는 거라 그렇게 극적인 질 향상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은 해둬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위 글자 클릭하셔서 다운받으신 뒤에, 압축을 C드라이브 - Program Files에 압축을 푸시면 됩니다.
* 압축 푸실 때 "대상 폴더의 하위에 '압축 파일명'으로 폴더 생성 후 압축 풀기" 옵션에 체크를 하고 풀어주셔야 인식이 됩니다.
필터는 잡음 제거 - 컴프레서 - 리미터 순으로 걸 건데, 이 중 컴프레서는 생략하셔도 무관합니다.
우선, 소리 제어판으로 가서 사용 중인 마이크의 속성으로 들어가, 소리를 질러도 소리 MAX치를 찍지 않을 정도로만 소리를 낮춰줍니다. 이건 꼭 하셔야 돼요. 마이크 볼륨 100으로 한 채로 아래 거 다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저는 50으로 했습니다. 사실 60으로 하고 소리 질러도 피크를 찍진 않는데, 그래도 좀 넉넉하게 줄여주세요. 너무 줄이면 그것대로 곤란해질 수 있으니 적정값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다운을 받으셨으면, OBS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관리자 권한 실행은 평상시에도 해주셔야 합니다.)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오디오 믹서 칸입니다. 이게 없다면 보기 - 독 - 오디오 믹서를 체크해주세요.
그 중 마이크/보조 탭의 톱니바퀴를 눌러 '필터'를 누릅니다.
+ 버튼을 눌러, VST 2.x 플러그인을 선택하여 추가시킵니다.
처음 넣을 이펙트는 reafir_standalone입니다.
잡음 제거를 맡아줄 녀석입니다.
플러그인 설정 열기를 눌러 창을 켜줍시다.
뭐가 많이 생소하실 텐데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저 그래프의 노란색 줄들이 여러분 방의 소음입니다. 이걸 없앨 겁니다.
Edit Mode를 Precise로, Mode를 Subtract로 바꿔줍니다.
그럼 이런 식으로 바뀌는데, Mode 란 오른쪽에 체크란이 하나 생겼습니다.
저걸 체크하시고, 한 5초 정도 말하지 않고 있다가 체크를 해제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그래프가 그려지는데, 빨간 줄 아래의 음은 상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좀 더 없애고 싶으시면 Ctrl를 누른 채로 그래프를 위로 드래그하시면 됩니다.
근데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끝이 아닙니다. 그래프를 그려주셔야 돼요.
마우스를 클릭한 채로 그래프를 이리저리 그릴 수 있는데, 대강 아래 사진과 같이 그려줍니다.
50 아래로는 쇼크마운트를 달아도 간간히 생길 수 있는 진동음이나 극저음을 상쇄시키기 위함입니다.
본인 환경에 따라 이를 조정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저음이 울리는지라 70 아래로까지 다 상쇄시킵니다.
이제 끝났습니다. 해당 창은 닫으셔도 됩니다.
두번째는 reacomp-standalone입니다.
컴프레서(압축)를 통한 소리 증폭을 도와줄 녀석입니다. 이건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원래 컴프레서를 달기 전에 EQ(이퀄라이저)를 입히는데, EQ는 값을 잘못 입히면 오히려 음질을 망칠 수가 있어 세팅이 어려우므로... 그냥 넣지 않았습니다.
딱 켜면 이렇게 나옵니다. 세상에 너무 골이 아플 것 같지만 제가 말하는 대로 하면 골이 덜 아플 겁니다.
일단 맨 왼쪽의 초록 게이지를 보면서 편안하게 아~~~ 하고 발성을 해줍니다.
그럼 게이지가 올라갈 텐데요, 그 게이지 끝을 기준점으로 Threshold 바를 아래로 내려줍니다.
OBS 오디오 믹서 게이지를 보셔도 됩니다.
저는 -35dB까지는 기본으로 올라가서 이렇게 내려줬습니다.
그 다음 세팅을 아래 사진과 같이 해줍니다.
Ratio는 2~4 추천합니다. 이는 Threshold 값에 다다랐을 때 얼마나 소리 변화폭이 큰지를 정합니다.
Output mix 탭의 Auto Make-up을 체크하여 소리 증폭을 시켜줍니다. 다만 증폭 정도가 크질 않아서... 다른 컴프레서 플러그인이 있으시다면 그걸 쓰셔도 무방합니다.
이걸로 컴프레서도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걸 플러그인은 LoudMax64입니다.
만약 자신의 윈도우 운영체제가 32비트라면 64가 안 붙은 걸 쓰시면 됩니다.
컴프레서에서 못 다한 증폭과 리미터를 담당할 녀석입니다.
이제서야 간단한 게 왔습니다. 이건 정말정말 쉬워요.
Thresh는 Threshold로, 해당 값에 다다르면 증폭이 작동합니다.
Link는 Thresh바(위쪽)와 Out바(아래쪽)가 동시에 움직이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연동이란 뜻이 되겠네요.
ISP는 만일 음성이 0dB를 넘어가 피크를 찍는 일이 발생하면, 그로 인해 찢어지는 소리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Out은 해당 값 이상으로 소리가 더 커지지 않도록 리미터 역할을 해줍니다.
OBS 오디오 믹서의 마이크 게이지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아~~~ 하고 편안하게 발성을 해줍니다.
아까 컴프레서를 먹여준 덕인지 저의 경우 -20dB 이상으로는 나와줍니다.
그럼 Thresh를 -20으로 낮춰주고, Out값을 적당히 3~4 정도로 줍니다.
그럼 제가 아무리 세상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도 Out값 이상으로는 죽어도 절대 안 올라갑니다.
말할 때는 잔잔하다가 소리 지를 때 고막이 터져나가는 불상사는 적어도 이제부턴 일어나지 않겠네요.
필터는 다 입혔습니다. 이렇게 하면 목소리가 게임/음악 소리에 묻히거나, 목소리만 너무 커서 소리가 찢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마이크를 통한 음성이 필터를 거치면서 약간의 딜레이가 생기는데, 평상시에는 괜찮지만 노래 방송같은 싱크가 중요한 때에는 좀 곤란해지게 됩니다. 물론 딜레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생깁니다.
하지만 OBS에서는 이것도 다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박자를 체크할 만한 음원을 가져와서 튼 다음, 그걸 입으로 따라하며 녹음합니다.
편집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그 녹음본의 싱크를 맞추며 밀린 밀리초만큼 값을 주시면 됩니다만은... 그게 없다면 일일이 들어보면서 맞춰보셔야 합니다.
우선 싱크를 맞출 값을 찾으셨다면 오디오 믹서의 톱니바퀴를 클릭하여 오디오 고급 설정에 들어갑니다.
만약 120ms(0.12초)가 밀렸다면 마이크/보조에 -120ms만큼 딜레이를 줍니다.
저렇게 하면 그 외 오디오 요소와 화면에 120ms만큼 딜레이가 주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하면 싱크 문제까지 해결되는 겁니다. 쉽죠?
이로써 모든 세팅이 끝났습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작아서 일부러 크게 말하시던 분들, 혹은 마음 놓고 소리를 지르지 못했던 분들, 아무튼 그 외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트바!
악어야 
박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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