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일장에서 사온 제주 전통 다용도 칼, 나대입니다.
원랜 그냥 대장간에서 판스프링 두드려 만든게 끝인데, 손잡이 감고 랜야드 달고 우둘투둘한 표면도 좀 갈아내고 칼집도 만들었습나다. 손잡이는 펑크난 로드 튜브를 잘라다 둘둘 감은 뒤 수축튜브로 마무리했습니다.
주황색 파라코드 감은걸 드릴지 까만걸 드릴지 고민을 좀 했는데 파라코드는 충격흡수가 전혀 안 돼서 까만놈으로 골랐습니다.
백평원에서 뭔가 쓰일 일이 좀 많을것같아보여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ㅎㅎ 창고에 처박혀있는것보단 누군가 실사용하는게 칼에게 있어서도 더 나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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