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거 같아서 도리도리형과 트수들한테 미안하지만
2~3시간 동안 여자친구랑 통화하고 울고불고 하다가 문득
'내가 왜 고통을 받아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 까짓거 일단 혼인신고 부터 하자 ^^' 라는 결론으로 가버렸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한다는건 아니고 ㅎㅎ)
엄마가 내놓은 자식으로 생각하는건 좀 미안하긴 한데
일단 혼인 신고 먼저 해버리면 뭐 어쩌겠어요. 어떻게든 되겠죠.
하루 동안에 감정곡선이 개지랄을 쳐놔서 몸은 피곤한데 잠도 안오네요.
밤새고 잠깐 나갔다가 병가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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