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영화나 드라마 보고 운 적은 있어도 어떠한 사건 때문에 운 적은 없었는데..
이런식으로 집와서 펑펑 울줄은 몰랐네요 성태님보다 한살 어린 29인데도..
정말 성태님 덕분에 재미있었던 시간들이었어요.
얍얍vs충청맨 유튜브로 얍얍님을 알게됐는데 마지막마저 내 고향 충청도 노래라니..
수미상관인가요.. 보면서 그 동안의 추억들이 떠올랐어요.
마지막까지 웃는 모습이라서 더 슬펐던거 같네요.
방송 안 하실 때는 얼마나 생각 많이 하셨을 것이고, 우울했던 적도 많았겠죠.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는 캐릭터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렸던거 모두가 알아요 얍얍님.
오랜만에 눈물 닦느라 휴지가 옆에 뭉치로 쌓여있네요.
앞으로 무얼하든 행복하길 바랄게요. 근 몇년동안 남들 받을 스트레스 몇 배는 더 받으신거 같아요.
어떤 일을 하시든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여기서 힘드셨던 만큼 스트레스 덜 받고 재미있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모든게 그리울 거 같네요. 방송 알람, 먹방때의 그 브금, 첵스 오즈, 그 방, 그 목소리, 그 말투, 그 리액션, 그 표정, 그 도네 알람들,
그리고 그 사람..
행복하세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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