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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피릿제로 컵 - 온라인 워리어 대회 후기

노드리드
2018-01-07 18:57:17 540 0 1

격투게임이 좋아서, 스트리트파이터는 하지도 않는데 스트리트파이터5 출시 부터 방송보기 시작한 시청자입니다.
그나마 격투게임은 어릴 때 킹오파만 조금 노력해 봤었지만, 스파를 보고 심리 이해하는 데에 큰 지장없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사실 주위에 격투게임 시청자나 플레이어가 없는 것이 사실이어서, 어릴때도, 가끔 생각날 때도 늘 외롭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스피릿제로의 방송을 포함해서 격투게임을 좋아하고 잘 하는 사람들의 방송들을 보다보니 다시 할 맛이 생겨서 요샌 일단 하던 킹오파부터 일단 키보드로 다시 잡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스피릿제로에서 중계해주시고, 열어주시는 각종 대회들 역시 격투게임을 즐겼었고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자극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 역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저녁약속때문에 중간부분(약 5시부터 8시까지)은 못봐서, 지금 다시 보기를 조금씩 보고 있는데 역시 재밌네요. 저녁약속때도 중간중간 브라킷 보면서 누구 졌네 누구 이겼네는 대충 봤습니다ㅎㅎ. 저는 이번엔 느낌적으로다가 딱 X_Y_Z_Z_Y 우승각일 것 같길래 그렇게 댓글 썼더니만 공질 캐미s에게 져서 아쉬웠습니다. 베팅한 것 때문인지 응원을 더 했던 것 같은데 질칼전에서 떨어질 때 (스피릿제로 중계는 아니었고 식칼님 채널에서 봤습니다) 완전 꽉꽉이었어서 더 아쉬웠고,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도 꽉 채워놓고 아쉽게 진 순간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기억나는 장면들은 좋은소식있을거라던 기돈맨공형석벨로렌의 휘몰아치던 결승전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도 그러셨긴 했지만 결승전에선 칙칙이를 잘 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한국에 칙칙이가 많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벨로렌 캐미는, 적어도 저 칙칙이는 되게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엄청 시원시원한 느낌으로 봤습니다. 결승전(과 패자 결승전)이 그렇게 빨리 끝난것도 드문 일인 것 같네요.
대부분의 스파5 방송들을 팔로우 중이어서 익숙한 이름들이 너무 많은 대회라 모든 매치업들이 기대됬었습니다. 어제 뿐만 아니라 온라인 워리어는 시간되는대로 스트리머들 방송까지 다 해서 멀티트위치 4개정도 켜놓고 이게임 저게임 다 보는데 다 재밌었어요.

경기부분 외적으로도, 스피릿제로 멤버분들 진행 역시 좋았습니다.
토요일 오후의 온라인 대회라 분명 매끄럽지 못할수도 있을 부분들이 있었음에도 오래 해보셔서 그런지 그런부분들 다 매끄러워서 좋았구요. 강베기님의 일본어 인터뷰도 많이 웃으면서 봤기 때문에 좋았고 ㅋㅋ, 개인적으로 머더케이님 해설 스타일과 목소리톤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잘 본 것 같습니다. 이거 적다가 어제 몇번 외치셨던 팡의 가쯔아앜이 갑자기 또 생각났는데 그것도 재밌었어요.

후기면 좀 아쉬운 부분도 적어야하고 그럴텐데 도저히 아쉬운 부분이 생각이 안나네요. 좋은 대회 열어주시고 좋은 중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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