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하 사하 >ㅅ< 늘보방 백수입니당 (더빙 사양함 ㅡㅡ)
오늘 늘보님 방송이랑, 캠에서 긴팔 후드티를 입고 계시는 것을 보고 문득 사연을 쓰고 싶은 내용이 생겨 냅다 트게더로 들어와버렸어여 ㅇㅂㅇ)/ (그래서 방송 잠시 음소거...직무유기 죄삼다 히히)
늘보님 캠을 보는데(긴팔 따땃한 후드를 입은 모습....!) 뭐라고 해야할지, 약간 위화감?이 들더라고요...? 저런 모습을 본 적이 있었나...? 늘보님 방송을 꽤 오래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그래도 어쩐지 처음 보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하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ㅇㅅㅇ
그리고 그 생각이 사라지자마자, 그러고 보니 이번에 겨울이 온다면 늘보님이랑, 그리고 사육사분들이랑 처음으로 함께 맞이하게 되는 겨울이구나!라는 생각이 퍼뜩 드는거예요 ㅇㅅㅇ)!!!!!!! 올레!!!!
사실 어떤 기억이든 '처음'이라는게 되게 인상 깊잖아요...! 나쁘든, 좋든, 평범하든! 히히 저희 다같이 맞이하게 되는 첫 겨울이네용>ㅅ< 처음으로 늘보님과, 사육사분들과 맞이하게 되는 예쁜 겨울이라면(사실 기온은 별로 안예쁘지만요ㅠㅠ 추워요ㅠㅠ) , 10년 뒤에도, 50년 뒤에도 언제 떠올려도 고이고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ㅅㅎ
다같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모닥불 앞에서 첫눈을 보는 느낌을 받는다고나 할까...? 늘보님 방송과 사육사분들의 채팅방은 저에게 언제나 따뜻하고 오밀조밀한 느낌을 주는 느낌이예요 헤헤 (언제나 감사해요!)
10년 뒤에 제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또 여러분들은 어떤 모습으로 계실지 저는 사실 잘 감이 안오지만...! (사실 감이 잘 안잡혀요ㅠㅠ 35.9세의 늘보님이라니~지금도 아저씨같으신데 얼마나 더 아저씨같아질까여....아 그때는 같은 게 아니구 아저씨구낭...말안돼~ㅅ~에베레렐에레렐ㄹ레)
10년 뒤의 제가 오늘의 나무늘보 방송을 보더라도, 그리고 10년뒤의 나무늘보 방송을 보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시린 손을 감싸줄 수 있는, 언제나 포근한 목화솜과 같은, 편안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당 ㅇvㅇ!! 다들 건강 꼭꼭 지키시고! (특히 이 글을 읽어주고 계시는 님이요, 님) 우리 모두 10년 뒤에도 건강 뿜뿜하면서 채팅창을 불태워보아요+_+)!
신청곡은 종현-따뜻한 겨울입니다! 사실 이 사연도 이노래를 들으면서 썼어요 ㅎㅎ 가사가 주옥같은 노래라 제가 사랑하는 겨울 노래라서....! 가사도 들어주세용>ㅅ<
늘보님도, 사육사분들도! 모두들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겨울이 되기를 바라면서..!저는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뿅!
나무늘보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