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가이랑 더수스는 영화관에서 (혼자) 보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1편은 오늘 봤네요 5년만에..~~
확실히 더수스랑 연결되는 게 거의 없어서 시리즈가 아니라 독립적인 영화 같았음
프리가이까지 해서 오락영화 따로 세 편 봤다고 해도 무방하겠더라구여
프리가이는 게임 속 NPC가 AI자아를 갖게 되어서 벌어지는 헤프닝이 알고보니 거대한 흑막과 연결되어 있는 사건을 다루는데,
진행도 그렇고 액션도 그렇고 게임 같아서 재밌었습니당 무엇보다 NPC의 관점이라는 게 신선해여(설정 모르고 봐서 첨엔 어리둥절했음 ㅋㅋ)
게임 속에서 시작해 크게 잡아도 게임 회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기 때문에 스케일에 몰입 안 될 수도 있는데 유쾌하게 넘어갈 수 있게끔 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스포이긴 한데
큰 테마가 폭력이 허용되는 게임 설정에서 타깃일 뿐인 NPC가 주인공 가이의 시종일관 착하고 영웅적인 행동으로 흑막을 걷어내서 비폭력적이면서도 인기 있는 게임 설정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라, 근래 많이 화두였던 PC가 보일락말락 하기도 했던 것 같고... 근데 별로 기분 나쁘지 않은 방식이라 나름 설득력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주인공들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행복을 찾게 되는 결말이네용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더수스를 보고 1편을 봤는데
왜 다들 1편을 혹평했는지 알 것 같았으요... 음... 신파가 넘 많고, 호쾌해야할 악당들이 너무 감성적이고, 빌런은 좀 일차원적이고 설정붕괴인 면이 있었네요 월러 국장이 제일 사악함 이건 더수스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디씨가 어두운 분위기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려서 어쩔 수 없이 만들었지만 관성 때문에 차마 완전히 벗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의 무거움이 느껴졌음 근데 그게 진짜 균형 잡힌 무게감이라기 보단 주제에 충실하지 못해 생긴 불필요한 무게감이랄까요 자살특공댄데 자살을 꺼림
더수스는 한 30분 보니까 아 이 영화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영화다!!! 해서 그냥 봐졌는데 1편은 음...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찜찜함이 끝까지 남았음..
더수스보다 현실적이긴 했던 것 같아요 인물 성격들이 좀 더 현실에 있을법한 범죄자들 같달까요
사실 나 같아도 악랄한 상관의 불합리한 미션에 목숨걸긴 싫을 것 같고,,, 빌런은 사실상 고대의 신인데 기운 빠질 것 같음
더수스는 걍 무친 캐릭터에 무친 연출에 무친 전개라 "진짜"임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뭔가 상쾌함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더수스>프리가이>수스
순서네요옹
비도 오고 그래서..
족발을 딱 시켰는데
오뱅없더라고...
잘자여
ㅃㅃ
공부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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