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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이야기 (17금)

젤스
2018-08-08 17:36:45 591 1 2

흥부는 집에 식량이 떨어져 놀부 형님댁에 찾아갔다.

마침 부엌에 인기척이 있어서 들어갔더니,


놀부 마누라가 허리를 숙이고 밥을 짓고 있었다.

흥부는 형수 뒤에서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데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놀부 마누라는 주걱을 들고 흥부의 뺨을 후려 갈겼다.


"얻다 대고 수작이야, 이제 눈에 뵈는 것이 없구만."

놀부 마누라는 씩씩거리며 다시 하던 일을 계속했다.


흥부는 한참을 기다리다가 다시 말했다.

"형수님, 저 아직 서 있어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나를 희롱하다니..."

놀부 마누라는 주걱으로 또 흥부의 뺨을 후려쳤다.


잠시 후 놀부 마누라는 밥상을 들고 부엌을 나갔고, 흥부는 급히 형수를 뒤따라가며 말했다.

"형수님, 전 형수님 아니면 어디 사정할 곳이 없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놀부 마누라는 얼굴이 빨개지며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밥상을 던져버리고 흥부를 걷어 차 버렸다.

그리고는 음식물로 더러워진 옷을 빨기 위해 빨래통에 물을 받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흥부가 다시 말했다.

"형수님, 이왕 빠는 김에 제 것도 빨아주세요."


그날 흥부는 안 죽을 만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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