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바꾸신 이후로 세팅 문제로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
메인보드 고장 났다고 하셔서 메인보드에 대해서 제 경험을 통한 지식을 몇자 적어보려고 글을 씁니다
제가 공대출신이긴 하지만 컴퓨터 전공이 아니라 단지 제 경험을 통한 생각이기 때문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걸러 들으실건 걸러들으시고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신 정보를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인보드는 시피유, 메모리, 하드디스크, 그래픽카드, 랜카드 등을 연결시켜주는 장치이기 때문에 호환성이나 안정성에서 뛰어나야 됨에 불구하고도 거의 대만 독점, 사람의 생명에 직결되지 않는 장치 등의 이유로 데스크탑의 부품 중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부품인데요
아수스는 그나마 안정성이 뛰어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메인보드의 대부분은 전기쪽에 취약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메인보드가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다 과전류로 인해 메인보드 내의 부품 손상이 이유라고 볼수 있습니다.
과전류의 원인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첫번째는 접지불량입니다.
요즘 나오는 멀티탭은 대부분 접지판이 포함되어 나오지만 예전 멀티탭 중에서는 접지판이 없는 것이 많고 접지가 되지 않을 시 남아도는 전류가 메인보드의 납땜부분이나 부품들에게 데미지를 계속 가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멀티탭은 꼭 접지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캡쳐보드나 플스, 모니터 등 메인보드에 연결해서 쓰는 제품들도 꼭 접지를 시켜서 써야 메인보드에 데미지가 가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뻥파워 입니다.
컴퓨터를 살때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워중에는 아직까지도 불량 파워가 많고 그런 불량 파워가 터지면서 메인보드를 상하게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소풍님이 쓰시는 파워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 경우는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번째는 물입니다.
컴퓨터 본체나 본체에 연결된 제품에 물을 쏟았을 경우 전류의 이동경로가 변경되거나 과전류가 흐르면서 메인보드에 치명적인 데미지를 가할 수 있습니다. 방수가 되지 않는 키보드나 마우스에 물을 쏟았을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메인보드가 고장나면 연결된 다른 부품들도 타격을 입을 수도 있지만 시피유나 메모리의 경우는 안정성이 뛰어나서 고장이 거의 안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대학시절 자취방 근처에 번개가 떨어져서 그 전기가 랜선을 타고 들어와 메인보드가 다 타버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시피유와 램은 살아남더군요 ㅎㅎ
아마 다른 부품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여기서 소설 한가지를 쓰자면 아마도 예전 캡쳐보드 쓰실 때 블루 스크린 계속 뜬다고 하신 적이 있었는데 아마 그 때 데미지가 축적되고 요즘 습한 날씨, 그리고 지금 연결된 부품들과 안정성이 떨어져 쇼크 현상이 일어 났다고 봐지는데요. 데스크탑 분해가 가능하시다면 메인보드만 따로 떼서 아수스 서비스 센터에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너무 급하게 해결하려 하지마시고 여러군데 잘 알아보시고 해결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예전 컴퓨터도 지금 컴퓨터 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사양이기 때문에 지금 컴퓨터는 찬찬히 해결하시고 당분간은 예전 컴퓨터를 포멧하신 후 사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방 전날 이런일이 생겨 심란 하시겠지만 사실 별거 아닌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내일 공방 잘 되기 위해 액땜 하는게 아닐까요?ㅎㅎ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내일 공방 잘 다녀오시길...
평소대로만 하시면 공방 성공 확신합니다
소풍 여신 화이팅
여신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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