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_ 0

안녕하세요 트수님들 하나입니다:)

제가 요즘 우울증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잠도 못 자고.. 무언가 의욕이 생기지 않고..

눈물이 자꾸 나고.. 짜증도 많이 나고.. 가슴도 답답하고

대기업도 아닌데 힘들어 하는게 트수님들께서 이해가 가지 않으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호르몬으로 인한 우울증이다보니 그냥 이 시기가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웃고싶지 않은데 웃어야하는게 너무 괴로워요

가면을 쓰고 트수님들을 만나뵙고 싶지 않아

이번주까지 푹 쉬며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휴방이 잦아 본진을 바꿔야 겠다’

‘내일 또 휴방이지?’ 같이 트수님들께서 열심히 하라고 해주신 말씀인거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열심히 해야만 하고요...

다만 지금은 말씀의 의미를 알고 있지만 자꾸 울컥 울컥 올라오는 감정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다보니

“정말 그만둬야 할까..”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나한테 시간을 허비하게 하지 말아야겠다”

“더 좋은 스트리머를 만나실 수도 있지 않을까”

“나는 실력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예쁘지도 않은데”

같은 생각이 들다가도 응원 글 남겨주시고

보고싶다고 말씀해주시는 트수님들을 보니 ‘정신차리고 오자’ 하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어요

마음 다잡고 스트레스도 좀 풀고 8일 월요일에 돌아오겠습니다.

아마도.. 여관주인으로 돌아올거 같아요...

그때면 배송이 될 거 같..아서....요...

그럼 푹 쉬고 오겠습니다.

항상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