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내용이나 사진 중 일부는 다소 충격적이거나 혐오스러울 수 있으며, 그로인힌 정신적 충격에 대해 저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비위가 약하시면 맨 위의 첫번째 사진 이후로는 주의를 표하며, 사진 한장만 보고 넘기는 것도 괜찮을 수 있음을 알리고 경고합니다.
# Warning: some of this context or pictures might be harm to your mind or feeling. I do not take charge of your emotional or mental damage. You choose to read so you have resoponsibility.
여기서 동물들 먹이주고 그런 곳에서 동물 가죽이나 털을 가지고 의복을 만드는 것도 봤습니다. 그곳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는데 그 중엔 이런 녀석도 있었습니다
기니피그였나? 그렇습니다. 작고 부드러운 녀석인데요
여기부터는 특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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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 있는 녀석 중 하나를 고르라는겁니다. 그리고 그게 오늘 우리 점심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서 정말 제 점심에 등장해버렸습니다
여기 전통 요리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정말 어려웠을 때, 축제때 집에서 한번 먹을 수 있는 귀한 요리라고 하더라고요. 고기가 그만큼 귀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여기가 산악지대라서 가축을 키우는게 옛날엔 어렵긴 했을 것 같습니다.
해서 요 녀석을 튀기면 이런 모습인데요
이빨도 다 보이고, 눈과 귀도 다 먹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대를 많이 하는데 안먹을 순 없는 분위기이기도 했고, 또 어떨지 호기심도 있어서 먹긴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녀석들을 찍은 사진을 주위에 비위 특별히 약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우리가 먹는게 아까 이 녀석들이라고 상기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먹고 몇 분 뒤, 저는 음식 알러지 반응으로 기도가 붓기 시작했고, 주위에 알러지약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셔서 먹긴 했지만, 호흡곤란으로 몇시간동안 누워있었습니다… ㅋㅋㅋ
상당히 기름지긴 한데 맛은 있었어요.
단지… 죽을뻔 해서 그렇지
그래서 전 다시는 먹을 일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을 위해 추가로 사진 몇장 더…
마추픽추에서 발견한 돌벽 위에 핀 꽃
이건 배경이 예뻐서 한번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