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9년 2월 어느주말
와우 전역퀘를 하다가 샤워를 하려고 일어섰는데
"아빠아빠~ 이거 날아다니는거 하고 있어도 돼요?"라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물어보는 아들의 물음에
응~ 그래 맘껏 날아다니고 있으렴~ 이라고하고 시원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왔는데.......
뭔가 느낌이 안좋았다
분명 날아다니기만 한다고 했던 녀석들이.....전역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0-;;
그것을 와이프가 보고 만 것이었다 ㅠ.ㅠ
그 즉시 난 강제와접을 당하고.....와우 금단증상에 빠져 트위치 방송을 보기 시작했다.
너무 재밌는 방송도 많고 좋았지만 뭔가 갈증이 안풀렸었는데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3D 프린터로 자신만의 피규어를 뽑는 것을 보고는 앞뒤 생각 안하고 덜컥 프린터기를 사버렸다.
사용법도 모르고 원리고 뭐고 하나도 모르지만 유튜브를 보면서 7~8개월 헤딩하면서 익혔다.
처음에 뽑은 것은 작은 멀록.
게임에서만 보던게 내 손위에 있으니 뭔가 묘했다.
탄력을 받아 간단한 모델링 프로그램도 익히고해서 만든 첫작품이
이게 이제 나의 취미가 됐고 이 뒤로
가로쉬 헬스크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일리단 스톰레이지, 아서스, 리치왕 등등을 뽑아서 도색했습니다.
굴단이랑 안두인, 간수도 뽑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반응 괜찮으면 다른사진들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