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연속으로 잠을 거의 못잤더니 이젠 일어나면서
내가 일어난건지 조차 비몽사몽하네요.
분명히 일어난것 같았는데 자고 있고
일어났는데도 자고 있는 기분이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대충 5-6시간 안팎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일주일에 하루 정도 안쉬고 이렇게 계속 하면 정신을 못차리네요.
일주일에 정기적으로 한번씩 쉬어야 하는데 요새 정기휴방인 일요일에 오히려 대회 때문에 평소보다 바빠서
평일에 쉬긴 해야 하는데, 또 평소보다 시청자 숫자가 늘어나니까 기분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오버페이스로 달린 것 같네요.
물론 오늘도 방송 할 순 있는데 그러면 또 목/금/토/일 컨디션이 안좋은 게임&방송이 될 것 같아서 '반강제' 적으로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게임을 그저 그렇게 해서 놀라셨죠?
잠이 부족해서 그래요. 잠이 부족해서.
좋았다. 그럴싸한 핑계였다.
아무튼 아, 휴방 한다고 할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오늘도 제 방송을 기다린 사람이 있을텐데
그 사람은 오늘 저녁 9시에 내 방송을 보려고 했는데
허무하겠지. 하지만 다른 방송 보던가 자기도 오늘은 좀 오랜만에 티비나 보거나 게임에 집중하거나 자거나 하겠지? 그렇네. 시청자들도 일주일에 한번은 쉬게 해줘야 하는데 내가 눈치 없이 쉬지 않고 달렸네.
좋았다. 좋은 자기합리화였다.
700팔로우 기념 이벤트를 내일 하겠다고 새벽에 썼는데
그 내일이 목요일인지 저도 제정신이 아닐때 썼지만 제정신이 아닐때 진정한 제정신인건지 내가 지금 뭐라고 쓰는건지도 모르겠네 학교 가는 길에 쓰는 중인데...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피곤해하면서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 해놓고 밤만 되면 팔팔해져서 달리고... 반복 하는 그런게 방송 하기 전에도 늘 일상이었는데... 여기서 또 그러고 있네요. 야행성이라...
암튼 오늘 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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