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 유리병에 끓인 보리차를 넣어 마셨고,
추운 날, 문방구에 들러 쫀드기를 사서 기름난로위에 올려두면
익혀지는 그 바삭하고 쫀득한 불량식품을 먹었으며,
1교시가 끝난뒤 조그만한 우유을 반장이 나눠주어 받아 마시고,
어떤 아이들은 우유팩을 운동장으로 가지고 나가 신나게 던지고 놀았았던 그때~
조개탄을 받으러가서 철제양동이에 가득담아
신나게 난로에 던져넣었고,
점심시간 보온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친구들의 반찬도 뺏아먹고
나무바닥으로 된 교실 바닥을 왁스칠과 밀대로 신나게 밀고다녔다가
손바닥에 가시 박히는 경우도 다반사.
문방구앞에서 있던 미니카도로에 옹기종기 모여 미니카가 뺑뺑도는 모습도 구경하고
병 환타를 사서 빨대를 꽂아먹고
테이프같이 생긴 불량식품과
아폴로를 입안에서 오물오물거리던,
핫도그 사먹고 버스비 모잘라 700원이 아닌 680원을 내고 집에와서도 찜찜해하던
초등학생 인성이가 하루만 되보고 싶다 ㅋㅋㅋㅋ
일하는데 강의들으라 해서 안듣고 뻘짓중인 인성멸망 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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