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NASA가 TRPG 시나리오 'The Lost Universe'를 공개했다. 배경은 Exlaris라는 행성이며, Exlaris는 원래 지구와 마찬가지로 허비터블 존(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에 존재하며, 지적 생명체에 의해 사회가 형성되어 있었다. 또한 이 세계에는 '마법'이 존재하며, 그것은 진공 에너지(the energy of the vacuum)를 이용하려고 할 때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블랙홀이 엑슬라리스에 접근하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행성 Exlaris의 궤도가 크게 변하면서 행성계에서 튕겨져 나와 자유 부동 행성이 되어 버린다. 이에 학자들과 마법사들은 힘을 합쳐 진공 에너지를 이용한 실드를 생성해 원래의 환경을 재현한다.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행성 대부분이 밤이 되어버린 탓에 생물들이 돌아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 엑즐라리스 사회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한 마법사가 '지구'와 연결되는 주문을 개발한다. 이 주문에 의해 허블 우주 망원경이 엑슬라리스에 소환된다.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무대 설정 아래, 엑슬라리스에 떨어진 지구인이 되어 허블 우주망원경을 되찾는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과학 기술을 사용하거나 배우면서 악당(Villain)에게 도전하는 요소도 있다고 한다. 플레이 인원은 4~7명의 파티용으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44페이지에 걸쳐 쓰여진 'The Lost Universe'의 시나리오에는 등장하는 NPC에 대한 설명은 있지만, 구체적인 능력치 등은 나와있지 않다. 원하는 TRPG의 시스템을 적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하니, GM과 플레이어가 상의해 원하는 방식과 설정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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