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한살 차이나는 스트리머
그 방송 본지는 3년이 넘었고
그동안 지하철에서 화장실에서 침대 위에서
그사람 영상보며 히히덕거리고 그사람 빡칠때 같이 빡쳐주기만 했지
후원할 생각은 들지 않더라.
근데 얼마전에 그사람이 진지하게 전업 스트리머를 접으려고 한다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취업할것 같다면서
월탱방송을 접겠다네
미안한 마음에 만원 계좌후원하고 왔지
수수료라도 좀 덜 떼라고 화면에 안나와도 좋으니
만원이라서 미안한 마음 반, 지금까지 모른척 했던거 반
(그리고 이렇게 돈을 쓰는게 맞는걸까 싶은 마음 조금 더)
아마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도네가 아닐까 싶다.
모르겠네 역가한테도 언젠가 하게 될려나... 아직은 생각이 없지만. (펀즈놈은 지가 싫어하니 안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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