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까 0

   안녕하세오. 역청자에오. 술취해서 쓰는 글이라 조금 두서가 없을 수 있음.

   원래 인방에 관심 없었다가, 지인이 김도님 인방 추천해주셔서 인방 첨 보게 되고, "엥.... 그럼 최근에 뭐 힛갤 올라왔던데 그거 방송 볼까" 싶어서 펀가놈 인방으로 유입되었다가 요우까상 인방으로 정착해서 첫 구독을 여까방송에서 하게 된 트린이임.

   자기 힘으로 등록금 때우는 흙수저 학식충이라서 구독 비용 벌때까지 좀 오래걸리는 바람에 방송 보기 시작한 시점이랑 첫 구독이랑 차이가 많이 남. 그래도 전액장학금 받게 된 직후에 바로 여까님 구독권 사서 지금까지 유지중임미다. 좀 봐주셈.

   아무튼, 제가 좀.... 대학생활이 많이 힘들었읍니다. 학과 자체가 시험보다는 글쓰기를 많이 보는 과이다 보니까 밤새서 레포트 쓰는 일이 많았고, 그 외에도 학교 신문사에서 일하다 보니까 후배기자들 글을 봐준다던가 제가 취재하고 글을 쓴다던가... 아무튼 밤샘이 일상화 되는 나날이었읍니다. 최근 반년여는 하루에 3시간 가까이 자면 많이 자는 거인 수준으로 잠을 줄였었음. 진짜 죽을뻔함. 제 손으로 학비를 벌어야 되는 가정상황이다보니 진짜 필사적을 노력하기도 했고.

   아무튼 그럴때 보통은 잠 깨는 용도로 그냥 아무 인방이나 유투브를 틀어놓고 과제를 하곤 했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정착하게 된게 요우까상 방송이었음.

   사실 인방 뉴비한테 요우까상 방송이 되게 고마웠던 건

   1. 일단 여까님 방송컨셉 자체가 저랑 잘 맞았음. 라디오 위주다 보니까 백그라운드에 틀어놓기만 해도 과제나 기사작성에 큰 방해 없이 졸음 쫒아내늗 데에 큰 도움이 됨

   2. 성향이 잘 맞음

   디게 마일드한 방송이라서 좋았던거 같음.

   죄송한게 없는건 아임미다. 카타나 제로 하실때 다른 시청자분이랑 싸워서 방송 분위기 작살내는 바람에 방송 끝내버린 일도 있구, 아무튼 제가 방송 분위기적으로 안좋은 상황을 연출한 적이 분명히 있어서... 고거는 확실히 제 잘못이고, 사실 그때 영구밴 안 당한것만 해두 여까님이 되게 봐주셨다고 생각함. 

   근데 그런 새끼가 겜 선물 해줬다구 막 플레이 해주신 건에 대해서는 정말루 감사함미다. 여까님한테 발할라 겜 보내드린건 진짜 제 인방역사에 있어서 거의 유일한 '잘한 일'이 될거에오.  으 여까더빙 도로시 개쩐다.... 

   아무튼 그렇읍니다. 요약하자면

   1. 근래들어 진짜 죽어라 힘들었고 

   2. 그중에 제일 힘들었던게 근래들어 1년이었는데

   3. 여까님 방송 있어서 힘내서 살아남을 수 있었음

   아무튼 인생에서 두번째로 힘든 시기 (제일 힘든 시기는 물론 군대였읍니다)에 힘이 되어 준게 요우까상 방송이었다는 거임. 암튼 그럼.

   추신 1. 2019년도 플레이엑스포때 보니까 너무 마르신거 같던데, 조금 더 찌셔도 될거 같음.

   추신 2. 아날로그 : 헤이트 스토리 / 랑 Dead bolt 는 발매 직후부터 갓겜 소리 듣던 겜이니 나중에 심심하면 해보세오. 근데 아날로그는 몰라두 데드볼트는 진자 전략/피지컬 갓겜이니까 굳이 방송 안하셔두 심심하실때 플레이하시면 큰 도움이 될거라구 생각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