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까 0

첫 오사카 여행을 목요일 저녁 일요일 점심에 오는 일정으로 3박 4일 갔다왔습니다.

간사이 트루 패스랑 이코카 카드 유심만 준비하고 야마자키 증류소만 갈 곳으로 선택하고 아무 것도 준비안하고 갔어요.

2일차때 너무 버닝해서 3일차때 제대로 못다녔지만, 재밌었습니다. 전리품은 버번위스키 I.W 하퍼 12년 숙성입니다.

1일차 : 우메다 도착해서 캡슐호텔에서 잤고 쿠시카츠랑 야키토리 먹었고, 술로는 궁금했던 우롱하이랑 진저하이볼(더블샷)을 먹었습니다. 맛있더라구요. -> 호로요이 밀키스(?) 맛 과 브리또(편의점)

2일차:  야마자키 증류소를 전차타고 가서 2분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무사 통과했습니다. 위스키 맛난거 많더라구요.
         야요이켄(달걀 정식 및 계란말이) -> 야마자키 증류소 -> 은각사 -> 청수사 -> 2 /3 년 고개 -> 이름모를 신사 -> 후시미이나리 -> 교토역 라멘코지 -토다이 -> 우메다 숙소(싼 호텔) -> 하이볼 바(진 토닉, 우롱하이) -> 오코노미야끼와 진저하이볼 -> 편의점(스미노프 아이스 2종류 및 안주)

3일차 : 나라 사슴공원 -> 감잎스시(도시락) 구매 -> 나라역 근처 회전초밥집 -> 도톤보리 -> 숙소에서 잠 -> 도톤보리 -> 숙소에서 잠.

4일차 : 규동 -> 도톤보리 -> 쿠로몬시장 -> 공항 -> 집

ps1) 생각보다 오사카는 볼게 없더라구요. 전망대나 그런데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거 같아서 안갔고, 도톤보리는 패션 알못에 아싸인 내가 느끼기엔 너무 번잡했어요.

ps2) 음식 자체는 취향을 타는 것만 제외하면(특히 토로로 같이 물컹거리는 식감) 맛있었습니다.(특히

ps3) 은각사 지나가다가 누가 모미지 모미지 얘기하는걸 들어서 나도 모르게 뒤돌아봄(일본 여고생 이신 것 같은데 그 다음에 사쿠라 얘기하는거 보면 그냥 봄이랑 가을 비교하시는 듯)

ps4) 3일차와 4일차에 타코야끼, 오꼬노미야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은건 쓰래기였구나 생각이 들었다. ㄹㅇ루다가

ps5) 솔직히 나는 중국인에 대해 크게 생각 없었는데, 진짜 매너없는 행동 볼 때마다 9할은 중국인이였음.. 그리고 역까 말대로 영어로 말할려고 하는 사람들은 친절한듯 했다.

ps6) 주위사람들에서 들은 소문으론 혐한 기운이 많다고 하시던데, 나는 하나도 못느꼈음. 전부 친절하시고 잘 모르더라도 이것저것 확인하면서 잘 알려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