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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게임을 평가하거나 홍보할 때 보면 '이 게임의 시스템은 현실적인 요소를 대입했습니다' 라는 문구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레데리2의 경우 GTA5처럼 탈것을 아무대서나 소환하지 못하고 직접 마굿간을 가서 꺼내와야하며, 말이 넘어져 짐을 떨어트린다면 다시 일일히 주워야 짐을 실어야하고, 총기 수입도 해야합니다 (안그러다간 총기가 쏘다가 고장나곤 하죠)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경우 부상 부위에 따라 전투에 영향을 끼치곤 하죠

하드코어한 스나이퍼 게임에서 이제 풍량 영향에 탄착군 물리엔진 적용은 기본 소양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몇몇 FPS 게임은 잔탄량이 얼마나 충분하든 말든, 탄 장전 하는순간 잔탄량도 다 버리고 새 탄창을 써버려서 탄 관리도 빡세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죠 (헬다이버즈도 그 중 하나)

생존 게임에서는 너무나 많은걸 신경쓰게해서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목마름, 배고픔, 부상수치, 정신수치 등등 챙길 자원이 너무나 많아지는 경우)

보면서 매번 의문이 들죠. 극한의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장르에도 저렇게 현실적인 시스템을 넣어야하는가?

왜 사람들은 그런걸 원하고 열광하는 것인가? 

이전에도 말씀하셨듯이 '불편함'이라는 이름을 '현실성'이라는 이름으로 덮어서 내는듯한 기분만 들더군요

더더욱 AI를 상대하는 게임에서는 AI는 딱히 디메리트를 안얻고 그대로 성능을 뽑아내서 유저들을 괴롭히니 더 '불합리함'만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요소를 넣은 시스템이 들어간 하드코어류 게임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뭐 킬플1처럼 조준선 없앤거 그정도까지야 감안은 하겠지만.. 너무 많아지면 머리만 아파지더라고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런 현실적인 시스템을 원하고 좋아하는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