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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탈워야 안하시더라도 

개인적으로 삼국지 한번 정독 하지 않으면 

정말 인생 손해라 여기기에..

애니추천 받으셨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쪽 더 추천드립니다.

아마 많은 분들도 같은 추천하셨다고 생각합니다

1. 드라마 신삼국

신삼국지등으로도 불리며 2010년 작입니다.

95화 작인데 삼국연의를 표현하며 유비vs조조의 구도를 정말 잘 살린 작품입니다.

유비역의 위허웨이(우리나라로 치면 최수종급이라고 듣긴 했습니다.)

조조역의 진건빈의 연기대결도 볼만하며 

삼국지를 보다보면 왜 이런 판단을 했지? 왜 이런 실수를 했지라고

여기는 부분들도 나름의 이유와 속내등을 해석하여서 드라마에 풀어놓은 것도 장점입니다.

국내 더빙판도 있는데 둘다 볼만합니다.

2. 요코야마 미츠테루 전략삼국지 60권

이것도 뭐 강추 받으셨겠지만 권수 많다고 보지 않기에는 정말 꿀잼입니다.

유비뽕 받기 가장 좋은 만화라 생각하고 중반 넘어가면 제갈량이라는 인물의 매력에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가장 삼국지스러운 만화라고 생각하고 삼국지 장수와 군사들의 싸움이나 책략  연출등이 정말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삼국지 파생작품 (창천향로, 용랑전, 화봉요월 등)을 보기 전에 이걸 먼저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대군 사마의

1부 미완의 책사, 2부 최후의 승자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목대로 제갈량과 최후의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위나라 명사 사마의의 이야기입니다.

사마의의 젊은 시절부터 최후까지를 다룬 드라마이고 개인적으로는 중반에 좀 늘어지는 면이 있었습니다

특히 조조역이 신삼국의 유비를 맡았던 위허웨이가 맡았는데 큰틀은 조조를 따르지만

신삼국의 장난스럽던 진거빈의 조조와 달리 겉으로는 웃으며 속으로 칼을 숨기는 조조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특히 1부에서 사마의의 심중을 캐내고 그를 죽일지 쓸지 고민하는 조조 위허웨이와 

스스로를 감추고 살아남으려는 사마의 역활의 오수파의 심리싸움이  백미입니다.

신삼국도 그랬지만 조조와 아들 조비의 살어름판 같은 관계 역시 잘 묘사했습니다.

사마의 특성상 조조쪽 이야기가 주력이고 삼국연의를 모두 보여주기 힘들어 삼국지 자체를 모두 보기는 힘들다 보지만

작품 자체의 재미는 보장할 정도로 매력은 있습니다

그리고 조비 사후 위나라 상황을 묘사한 흔치 않은 작품이구요

(갠적으로 1부 조조 사후 전, 이후 말년 사마의 부분이 가장 좋았음.)

4. 번외로 용랑전

프리퀄로 봐야겠지만 센세이션 했던 작품이고 아직 미완인 용랑전도 재미있습니다.

1993년 작이고 아직도 연재중인 작품입니다만

이세계물로 현대 시대의 남,여 학생이 삼국지의 시대로 차원이동하여 선술(무공)을 배우고 

역사를 알고 있는 주인공 천시로가 삼국지 시대에서 영웅들과 싸우고 어울리는 내용입니다.

국내 웹소설 등으로 상당히 유행했던 삼국지 작품들이 대부분 이 작품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시에 대단히 신선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