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팬픽 팬픽 '더 캣츠'에 대한 소식

목련늑대
2024-04-10 11:45:38 52 3 0

팬픽인데 소식이라고 해야 하나... 싶겠지만 적절한 단어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공지사항이라고 하기에도 뭣하고 저도 다른 작가에게서 듣고 나서 글을 적으니 소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캣츠는 저를 포함해 두 명의 사람이 쓰는 팬픽입니다.)



1.'더 캣츠'를 노벨피아에서 연재하기 시작합니다.

트위치 코리아가 2024년 2월 27일 종료된 이후 거의 대부분의 스트리머분들이 아프리카나 치지직으로 플랫폼을 옮기셨고,

그에 따라서 트게더도 없어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직까진 트게더가 예전처럼 잘 이어져 오고 있지만, 언제까지 계속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더 캣츠'라는 팬픽이 총 1122화, 외전을 합하면 1203화인 것을 감안하면 완결까지 몇 년이나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그에 비해 트게더는 앞으로의 미래가 불분명합니다. 어쩌면 저희가 쓰고 있는 팬픽이 하루아침에 다 사라질 수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작가와 몇 개월 전부터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희들의 팬픽을 노벨피아에서 연재하는 것으로 말을 맞췄습니다.

노벨피아에는 실제로 여러 분야의 팬픽이 올라오기도 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확인하였고 

본인이 직접 구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작가가 노벨피아 연재에 관해서 야미캣님께 허락을 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2.트게더에 팬픽을 올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엄연히 팬픽 게시판이 존재하는 만큼, 더 캣츠를 팬픽 게시판에 계속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현재 더 캣츠는 시즌 3 펠리캣을 진행하기 전 준비 단계에 있고 노벨피아에서는 시즌 1 퓨쳐캣부터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업로드하는 만큼, 저희들도 다시 읽어보면서 뭔가 부족한 내용을 추가하거나 설정오류와 같은 부분들을 고쳐나갈 생각입니다.

그러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최신화까지 업로드가 완료되면 트게더와 노벨피아에 동시에 팬픽을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3.개인적인 고민이 조금 많긴 합니다.

현생을 살아가면서 업로드가 늦어질 수도 있긴 하지만, 완결까지는 몇 년이 걸리더라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하지만 노벨피아에서는 양식이 조금 다르고 규칙도 있다 보니 어떻게 될 지 고민이 많이 있습니다.

노벨피아에서는 글자에 색을 넣거나 취소선 표시를 할 수 없어, 트게더에 적는 것만큼이나 자유롭게 표현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시즌 2 블랑캣에서 특히 더 부각되는데 파란(노란) 대사의 인물의 말을 어떻게 표현할지, 그리고 감정의 색깔을 서술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읽는 사람에게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제일 심한 것은 과거 시점은 회색으로 표시하는 것인데, 과연 글자색을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오가는 것을 읽는 사람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이것도 또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취소선도 특정 의미가 있는 표현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벨피아에서는 특정 글씨만 색을 바꾸거나 취소선을 사용할 수 없는 만큼,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제대로 연재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팬심으로 이겨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4.시즌 3 펠리캣에 대한 잡담입니다.

더 캣츠가 혼자 쓰는 작품이 아닌 만큼, 많은 대화와 조율이 필요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요리로 따지면 메인 작가가 처음에 재료를 가지고 오고 조리를 어떻게 하고 싶다고 하면, 서브 작가인 제가 캐릭터를 짜거나 조리법에 관해서 많은 토론을 합니다. 그런데 시즌 3는 '시의 형태'와 '다른 시즌의 주인공에 대한 관찰하는 형태'와 1시즌의 일기, 2시즌의 편지에 이은 '3시즌의 보고서 형식'을 동시에 보여야 하는 만큼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일단 닥치는 대로 시집도 읽고 자정 즈음에 통화나 디코로 감상평이나 독후감 같은 활동을 둘이서 열심히 하고 있다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읽는 입장에서 어떻게 잘 읽어나갈 수 있을까'일 것입니다. 최근에 페이커 선수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신이 어떤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분야의 의미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읽는 입장에서 진입장벽이 높으면 재미도 못 느끼고 흥미가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이미 구상을 다 해놓은 시즌 4 좀비, 시즌 5 야무, 시즌 6 슈르보다 시즌 3 펠리가 훨씬 더 읽기 어려울 수도 있는 만큼이나 참 어렵고 또 어렵습니다.(시즌 7 데빌만큼 골치아프고 난해한 방식은 아니지만.)

시즌 2는 과거 시점, 현재 시점, 편지의 형식이 있다지만 편지의 형식을 과거 또는 현재 둘 중 한 시점에 녹였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시즌 3는 오로지 세 개의 시점이 (연재의 기준에서)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더 정성을 기울여야 하지 않나......고 생각합니다.





항상 팬픽 읽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미래라는 사람을 떠올리며 팬픽을 읽으시는 한 분만 계시다면 더 캣츠는 계속됩니다.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아랫글 파프콘 인증 망고는망고백원
공지사항야메단의 일상유머or방송에서 읽을 것읽어주세요 캣쨩!이거 해줘요 캣쨩!팬아트노래 들어줘요 캣쨩!보내주세요 캣쨩!팬픽팬영상사연 (공포,야한거,사랑 썰 등등)팬아트 공모전(전)빌런캣 만화ㅁㄹㄱㄷ내가 그린 만화공포영화 리뷰♥이봐 야미캣 , 얼른 이걸 사용해내가그린그림
6
야메단의 일상
🐢 [1]
파란쿠키55_
04-12
4
야메단의 일상
야미캣은 보시오!!!! [2]
야미캣의고슈진사마
04-12
2
야메단의 일상
만듀
닉뭐로짓지
04-12
4
야메단의 일상
야미캣은 보시오 [4]
망고는망고백원
04-11
4
야메단의 일상
매운게땡기는날
존스미스_
04-11
1
보내주세요 캣쨩!
161번째 그림신청 [2]
본가온
04-11
1
읽어주세요 캣쨩!
보스보스~ [1]
아이스아메리콰노
04-11
4
야메단의 일상
오늘의 저녁
bulletfire3
04-11
3
야메단의 일상
만두
본가온
04-11
8
팬아트
고양이 앞 햄스터 [4]
닉뭐로짓지
04-11
5
야메단의 일상
잠깐 커피 사러 나왔는데
야미캣의고슈진사마
04-11
5
04-11
8
야메단의 일상
뭔가 시간이 빨리가는 느낌이에옹
야미캣의고슈진사마
04-11
4
야메단의 일상
저녁 [1]
닉뭐로짓지
04-11
4
야메단의 일상
🙂(오랜만에 공포짤) [1]
파란쿠키55_
04-11
4
야메단의 일상
핏짜!
_토르
04-10
5
야메단의 일상
핏자
본가온
04-10
5
야메단의 일상
알포인트 다시 보는데 [1]
본가온
04-10
1
읽어주세요 캣쨩!
한적한 오후 [2]
본가온
04-10
6
야메단의 일상
뭐지? [2]
최하사_
04-10
1
노래 들어줘요 캣쨩!
바운디
존스미스_
04-10
3
야메단의 일상
조커2 예고편
존스미스_
04-10
5
야메단의 일상
투표날 투표하고 일하는 사람(+질문) [6]
야미캣을존네좋아하는흑우
04-10
4
야메단의 일상
영화보면서
닉뭐로짓지
04-10
1
보내주세요 캣쨩!
그림그림 [2]
텟키_
04-10
»
04-10
4
야메단의 일상
파프콘 인증
망고는망고백원
04-10
3
야메단의 일상
어헣 어헣헣
아이스아메리콰노
04-10
1
야메단의 일상
좀 기니까 시간 넉넉할때 봐주세요 [2]
제이쿤1211
04-10
4
야메단의 일상
발!!!! [3]
파란쿠키55_
04-09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