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세계에요.
사실 매달 편지를 쓰고있는데, 이렇게 직접 읽는건 처음이네요.
제가 벌써 방송한지 600일이 됐어요.
방송을 그만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어떻게 우여곡절 여기까지 왔네요.
600일동안 힘내서 방송할 수 있었던건 다 트수들 덕분이에요.
(아 벌써 눈물날꺼 같애요)
이렇게 소심하고, (아 벌써 눈물 날거 같애,) 보잘것없는 저를 말없이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사실 (으으으으응) 저 같은 스트리머는 정말 많은데, 방송을 봐주시는 것 자체로도 너무 감사할 뿐이에요.
오랫동안 저를 보신 분도 계시고, 얼마 안된 분들도 계신데 다들 너무 소중하고 한명한명 저에게 너무 힘이돼요.
존재 자체로 힘이나게 해주는 사람들이 트수들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중에서 트수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제일 행복해요.
그만큼 트수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트수들 진짜 늘 행복하고 현생에서 힘든일 있어도, 제 방송 보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화이팅~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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