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피아노 신동이였던 아리마 코세이.
그는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트라우마로 피아노를 칠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고 그녀에게 힘입어서 점점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고
사랑도 시작한다 ㅇㅅㅇ.
개인적으로 액션물,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우럭이지만.
오랜만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와베 츠바키의 자기 마음을 알고 점점 성장해 나가는것.
아이자 타케시가 2년만에 나타난 아리마 코세이의 피아노를 듣고 좌절에 빠졋지만
아예 다른사람으로 성장한 아리마 코세이를 보고 본인도 많은걸 느껴서 더 노력하게되는
이런 성장물
나에게는 그저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물론 주인공 버프가 있어서 여자 등장인물들은 거의 주인공을 좋아하는것 같지만.
뭐 그래도 로맨스로 내용자체는 괜찮은것 같았다.
회상장면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것 같았지만!
피아노를 하루 종일 치는것 같았지만!
등장인물들의 어릴때 장면은 캐릭터들이 다 커여웠다 ㅇㅅㅇ.
아리마 코세이의 12월 콩쿠르 준비 미야조노 카오리는 병원에 입원해있었다.
항상 힘이 넘쳐보였던 카오리의 '우리 같이 자살할래?' 멘트는
와..
지렸다.
카오리의 병이 악화되면서 점점 멘탈이 약해지다가 끝을 본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아리마 코세이가 카오리의 멘탈을 잡고 희망을 보여주는 반대되는 상황을 연출해주었다.
나름 감동적인 요소 인것 같았다.
바이올린 콩쿠르 2차예선
카오리는 코세이를 반주자로 쓰고싶어했고.
코세이는 도망다녔다.
옥상에서 카오리와 코세이는 만나고
그때의 구도는 카오리는 햇빛이 쨍쨍하게 비추는 옥상
코세이는 구조물에 그림자 져서 어두운 구석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려했다.
거기서 희망찬 말과함께 코세이를 밝은 양지로 꺼내주려는 카오리를 보고
제작자의 의도인가 싶었다.
결말은 뻔하게 예상했지만.
그래도 과정이 재미있어서 볼만했던것같다.
이거때문에 아침11시에 잤다.
정주행개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