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 월님, 랑월, 님 앞으로 일정을 짤 때 메인 컨텐츠(게임) 밑에 메인 일과도 같이 정해서 적어두는 것이 어떨까요?
장기 컨텐츠를 하거나 했던 게임을 오랜만에 잡을 때, 이전에 했던 진행도가 기억이 안 나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몇 번 있었잖아요?
예를 들어
마인크래프트처럼 자유도가 높으면,
"뭘 해야 했더라? 이걸 하기로 했었나?"
테라리아나 굶지마처럼 컨텐츠가 많다면,
"뭘 안 했더라? 뭘 잡아야 하더라?"
세키로나 다크소울처럼 길이 복잡하다면,
"어디로 가기로 했더라? 이 길로 가야 했었나?"
오랜만에 게임을 키면 위와 같은 상황이 종종 생겼던 걸로 기억해요. 시간이 지나서 장기컨텐츠들이 더 많아지면 나중엔 어떤 게임에서 무엇을 해야 했는지 햇갈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아예 일정을 만들 때, 주 컨텐츠가 될 메인 일정과 그 컨텐츠 내에서 주로 하게 될 메인 일과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어떨까요? 예를 들어 굶지마를 2부 메인으로 하기로 했다면
2부는 굶지마!
- 퓨어리버 머리 때기
- 퓨어리버와 야반도주
이런 식으로 컨텐츠 내에서 주로 하게 될 내용까지 계획해 적어두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일정에 일과를 적을 필요는 없어요. 엪티엘이나 롭톰같은 게임은 따로 컨텐츠를 짜지 않는 이상 시작되면 뭐부터 해야 할지 바로 보이니까요.
이렇게 하면 랑월님도 컨텐츠 진행도를 기억하기 쉽고, 일정표의 내용도 풍부해지고, 시청자들도 '이거! 재밌겠다!'하고 기대를 가지기 좋을 것이라 생각해요.
겸사겸사 시행착오도 겪다보면 일정표를 짜는 노하우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