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아니고 남주, 여주로 표현한 것은 그것이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아서지 절대로 이름을 잊어버려서 그냥 때운게 아닙니다.
제가 혼자 생각하면서도 많이 부울편 했습니다만 왠지 이런식의 전개라면 이런 추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제발 부디 이 추리가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1. 진엔딩에서 남주의 태평한 친구는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노말엔딩에선 사신이 진짜로 죽었기에 남사친도 오랬동안 방치되어 죽었지만, 진엔딩에선 사신이 도망갔기에 친구가 죽기 직전 빙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신이 빙의되기 전 중간에 깨어나 폭탄을 해제 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있던 걸 생각하면...)
2. 의문의 남자는 남주의 아버지일 수도 있다.
의문의 남자가 남주를 공격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과거사로 넘어갔다는 점. 처음에는 여주의 기억 중 하나인 줄 알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남주의 과거사도 꽤 나왔단 말이죠. 그래서 이 때 남주도 기억을 되찾았나 싶었는데... 노말엔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남주는 그 때 까지도 기억을 못 찾았단 말이죠.
과거사 장면이 끝나자 갑자기 의문의 남자가 쓰러졌다는 점. 그냥 쓰러진 것도 아니고, 윾! 하고 쓰러졌단 말이죠. 최종보스의 부보스급 부하가 갑자기 그 타이밍에 쓰러진 것은 우연일까요...
무엇보다도... 사신도 없는 일러를 왜 이 녀석이 가지고 있냐는 점. (여사친에 빙의한 모습 말고는 일러가 읎다.) 생각해보니 그 마지막에 공격당한 친구도 팔이 뽑혔네요. 흠...
3. 후속작이 나올 수도 있다.
진엔딩 루트를 탔다는 전제하에 제작진들은 왠지 후속작에 관한 떡밥들을 던져놓은 것 같은 기분이 확 들었습니다.
- 남주의 태평한 친구는 이전에 따돌림을 받았다가 남주에게 구해졌다. 근데 그 친구는 유령의 기척을 느낄 수 있다. 으음?
- 사신이 도망치고 시신들이 모두 없어졌다. 근데 그 사신의 힘의 반이 아직도 여사친에게 들어있다. (어떻게 가지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냐 이말이야) 것보다 여사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읎었다.
- 토끼꼬마 왜 반유령 데스가? 여사친이 죽었을 때 사라진걸로 보아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 게다가 성불하지도 않고 진엔딩 이 후까지 꾸준히 같이 간 걸 보면...
떡밥들이 꽤 묵직해 보입니다만, 왠지 다음에 후속작이 나온다 해도 할지는 음... (이런 식이라면 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