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알 사람들은 다 아실 것 같은 TRPG 팬아트 그리는 중입니다!
(선따고 채색만 하면 완성... 이려나?)
원래는 캐릭터 시트지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릴려고 했으나 알고 보니까 그 기본 제공 캐릭터들이 실제 로그 호라이즌 룰북에 나오는 캐릭터의 미니 버전 이었더라고요.
그대로 그리자니 뭔가 그램쟁이로써의 찜찜함이 있기도 하고,
랑월님은 개성적인 캐릭터인데 다른 분들은 기본 캐릭터인 것도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플레이어 분들도 개성적인 모습을 섞어서 그리기로 했습니다.
엘프 -> 흑백큐브 장식의 흑백 엘프
가디언 -> 하얀 바탕에 검은색이 포인트인 가디언
클레릭 -> 갈색의 포니테일 클레릭 (선장의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클레릭은 광기로 각성하기 전 클레릭입니다.
근데 이렇게 그리다 보니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센터에는 GM님을 그릴 예정인데 어떻게 그려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원래 같으면 프사만 참고해서 그림을 그렸겠지만
GM이 아무래도 인게임 내에선 신(감시자)과 같은 위치니까 컨셉에 맞춰서 그리고 싶더라고요.
(게다가 이 분은 디스코드랑 카페랑 사용하시는 프사가 확 달라서 어느 쪽으로 맞춰 그려야 할지;;)
혹시 '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추천하는 옷 디자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