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원도에 살아서 21일까지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21일에 친구가 놀러오라고 해서 3달만에 놀러갔습니다
그전까진 집->회사-집->회사만 반복해서 다녔구요
근데 친구집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역에 발생했다는 재난문자가 와있더군요...
더 심각한건 그 확진자가 살던곳이 친구가 자취하고 있는 집 에서 20m반경안에 있다는점입니다...
그 동네 자취촌에 친구의 직장동료들이 많이 자취하고 있는데
친구의 직장 동료가 확진자 실려가는 모습을 몰래 찍어서 친구한테 보내줘서 그 사진을 친구가 제게 보내줬습니다 ㅎㄷㄷ;;;
저는 원래 친구자취방에서 차로 10~15분정도 떨어진 동네에서 자취하고 있거든요
친구집에만 안놀러 갔으면 확진자 이동경로랑 하나도 안겹치는데...
친구집에 놀러가는 바람에 겹치는 부분이 생겨버렸네요 ㅠ
불안해서 1339에 전화했더니 직접 접촉이 없었다면 전염될 확률은 낮고
공기중 전염은 극히 낮으니 개인위생에 힘쓰라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열이나고 기침이 심하게 나오는거 같으면 1339에 전화해달라고 하더군요
저 괜찮겠죠?
이시국에 놀러가는게 영 찝찝해서 마스크도 2겹으로 겹쳐쓰고 사람들하고 접촉하는게 싫어서 장갑도 끼고 이동했거든요
친구집에 도착하자마자 손부터 씻었고요 ;;
괜찮을꺼라고 생각하지만 괜히 불안하네요
나랑은 관련이 없을꺼라 생각하고 지냈는데 바로 관련이 생겨버렸네요 ㅎㄷㄷ;;
밑에는 제가 받은 확진자가 실려가는 사진입니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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