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릭의_매콤달콤 0

데빌 메이 크라이 5에서 네로는 오른팔인 데빌 브링어가 버질에게 잘려나가 데빌 브레이커를 신 무장으로 들고 오는데요.

엔딩 시점에서 DT를 각성하고 새로운 팔도 돋아나기 때문에 데빌 브링어와 데빌 브레이커를 동시에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액션이 굉장히 복잡해졌는데요.

블팰 등정을 위하여 로페릭님을 위한 대강의 팁을 써봤습니다.

1. 키 배치 Tip

기본 키 배치 기준으로 왼쪽 십자 버튼과 R2 트리거는 원래 쓰지 않는 버튼이지만

DT 각성 이후로 왼쪽 십자 버튼은 DT, R2 트리거는 데빌 브링어의 악마팔로 적을 공격하는 버스터 공격이 됩니다.

그런데 기본 배치로는 콤보 중에 사격, 버스터, 브레이커를 모두 섞기 어렵기 때문에

R2 버튼에 사격, 네모 버튼에 버스터, L1 버튼에 DT, 십자 버튼에 브레이크 어웨이(자폭)을 넣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쓸일이 없는 브레이크 어웨이는 십자 버튼에 놓게 되어 L2로 익시드를 넣다가 실수로 누를 일이 사라지고

대신 L1에 단테와 V처럼 DT를 넣어서 조작의 통일성을 줄 수 있습니다.

사격을 R2에 넣어서 공격 와중에 차지샷을 준비 할 수 있고

비어있는 네모 버튼에 버스터를 넣어서 공격 도중 빠르게 버스터도 넣을 수 있게 되고요.

2. 네로의 컬러 업을 잘 사용하세요.

DT 각성 전 네로는 사격 버튼을 꾹 누르면 컬러 업이라는 특수탄 장전이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DT 각성 이후 차지 샷을 배우면 최대 3단계까지 충전이 가능한 폭발 탄환을 쓸 수 있게 되는데

컬러 업에 비해서 굉장히 위력이 상승되어 있습니다.

전작 DMC4의 네로도 이 차지샷의 위력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잘 사용하시면 위험을 헤쳐나가기 좋습니다.

3. 네로의 4단 점프

데빌 메이 크라이는 점프에 굉장히 널럴한 무적 판정이 달려있습니다.

소울 시리즈 처럼 타이밍 맞춰서 피하는 거 외에도 범위 공격을 벗어나는 대에도 쓸 수 있고요.

네로는 DT 각성 시점 이후로 기존 2단 점프 외에 3단 점프를 배울 수 있는데

3단 점프 후에 공중 도발을 누르면 약간 락스타의 무브 처럼 칼을 스케이트 보드 마냥 타고 약간이지만 공중에 더 머무를 수 있습니다.

4. 브링어 너클

네로의 무기 레드 퀸은 연료를 주입해서 공격을 더 강화하는 익시드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익시드 버튼을 꾸욱 눌렀다가 떼었다가를 반복하면 익시드 게이지가 최대 3단계까지 차오르는데

공격 모션이 끝나는 순간에 익시드 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1단계를 올리는 익스 액트, 

완벽한 순간에 익시드 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3단계를 올리는 맥스 액트 등을 사용하는 것이 네로의 운영법이었는데

데메크 5에는 브링어 너클이라는 새로운 액션이 생겼습니다.

DT 각성 이후에서 사용 가능한 무브인데 공격 모션 도중에 버스터 버튼을 누르면 네로의 환영 팔이 주먹으로 상대를 후려 칩니다.

익시드와 같이 사용도 가능하지만 익시드와는 전혀 다른 타이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초절 고수가 아닌 이상 같이 사용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익시드와 달리 브링어 너클은 특정 순간에는 굉장히 사용하기가 쉬운데요.

모션 도중에 발동된다는 점을 이용해서 모션 자체가 굉장히 긴 액션에 사용하면 매우 수월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간단한 예시로 적을 향해 돌진해서 횡으로 베어버리는 스트레이크(조준 + 왼쪽 스틱 앞 + 공격),

DT 기술인 쇼다운(DT + 조준 + 왼쪽 스틱 앞 + 세모 + 동그라미), 데빌 브레이커 펀치라인에 탑승한 후

이 세 가지가 액션의 모션이 지속 되는 동안에 버스터 버튼을 난사하면 지속 시간 동안 계속해서 브링어 너클이 발동합니다.

5. DT

네로는 미션 20에 와서야 다시금 DT가 가능해지는데 이 DT야 말로 가장 큰 데미지 상승 기술입니다.

모든 평타가 DT로 인해서 강해지고 버스터 또한 DT 사용을 하게 되면 모션 및 데미지가 상승하죠.

그리고 DT를 키게 되면 지속적으로 피통이 회복 되기 때문에 위기에 몰리시게 되면 무조건 DT를 켜시는 게 좋습니다.

6. 시점 전환

데메크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얼마나 적을 멋지게 죽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격 당하는 순간 스타일리쉬 랭크가 팍 죽지만

시스템 적으로 회피가 굉장히 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준 후 양옆 점프를 하면 구르기 or 스텝을 통한 회피

점프 버튼 자체에 굉장히 후한 타이밍의 회피 판정이 붙어있고

네로의 경우 테이블 호퍼라는 이름의 무적 회피기도 있습니다.

발동 조건이 완벽한 타이밍의 스텝 회피기는 하지만

한 번 발동하면 앞뒤양옆 가리지 않고 모든 방향으로 두 번 더 무적 판정을 지니고 회피가 가능하죠.

하지만 가장 확실한 회피는 적의 공격을 막는 것이겠죠?

데빌 메이 크라이의 적들은 플레이어의 시점을 벗어나면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플레이어의 시점에 들어오기 위해서 천천히 다가오죠.

물론 공격 예비 동작에 들어간 적이 시점 밖으로 나간다고 해도 그 공격이 끊기지는 않습니다.

만약 어려운 적들이 많다 싶으면 시점을 전환해서 적들을 최대한 시점 밖으로 보내시면 플레이가 수월해지실겁니다.